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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일보

최단시간에 적 제압한다

최단시간에 적 제압한다

공군10전비, 한미연합 대테러훈련… 대비태세 점검

 

<한미 연합 대테러 훈련에 참가한 양국 장병들이 미군지역 외곽에서 테러리스트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제공=주용석 하사>

 

    공군10전투비행단은 지난 12일 오후 미 육군 6-52 패트리어트 방공대대와 부대 내에서 한미 연합 대테러 훈련을 했다.

 미 방공대대 지원중대 150여 명과 10전비 대테러 초동조치반 80여 명·장갑차 2대·소방차·앰뷸런스 등이 투입된 이번 훈련은 한미군의 유기적 연합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러리스트가 미군 지역에 침투한 상황을 가정해 차량강습, 자폭·화재, 폭발물 발견 등 복합 상황 아래서 다양한 훈련이 펼쳐졌다.

 훈련은 연막탄과 공포탄을 활용해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미군 측의 지원요청을 받은 10전비 대테러 초동조치반이 미군과 연합작전을 펼쳐 적을 격멸하고 화재를 진압한 후 대량으로 발생한 환자를 구호하고 남은 폭발물을 제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보너(대위) 미측 지원중대장은 “완벽한 기지방어를 위해서는 미군과 한국군의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은 양국군이 서로 협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용신(소령) 10전비 기지작전과장은 “이번 훈련은 함께 주둔하는 한미 양군이 테러상황에서 최단시간에 적을 제압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며 “앞으로도 굳건한 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다양한 적 위협상황을 가정한 연합훈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종 기자 < seokjo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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