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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

김지석, 엄마가 보고싶어 집에 가고싶다?


■ 서울광장을 뜨겁게 달군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

국군방송 FM 드림콘서트(이하 드림콘서트)가 지난 5월 28일 토요일 저녁 오후 7시 반부터 2시간동안 서울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드림콘서트 올해로 4번째 맞았으며, 국군이 국민과 함께 한다는 가치를 알리고자 해당 행사를 매해 여름철 5월, 6월경에 한 차례씩 열리고 있다.


한편, 이번 드림콘서트는 다른 콘서트와 다르게 여자 가수들이 등장하지 않은 가운데 홍보지원대 소속인원들 중심으로 열렸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려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그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홍보지원대 차량이 빠져나가는데도 수십분이 걸릴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드림콘서트가 열리기 한 시간 이상 전 부터 서울광장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연인, 가족단위들로 모여든 사람들은 방석을 대여받는 등 공연을 차분하게 기다렸다. 아무래도 군관련 행사다 보니 국방홍보원 소속의 군인들의 모습도 많이 보이기도 했다.

 
공연에 앞서 제일 먼저 무대 옆 간이 대기실에서 국방부 전통악대를 찾아가보았다. 손발을 맞춰보고 있는 것을 보니 여러 공연을 다닌 경험이 있어도 이들에게 긴장감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막상 무대에 오른 그 들에게 있어 긴장이라는 단어는 잊은 듯 했다. 공연을 하는 동안 웃으면서 즐기는 등 우렁찬 기합을 외치는 등 열정이 넘치고 파워풀한 공연을 보여줘 많은 이들로 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렇게 드림콘서트의 Opening 공연이 화려하게 시작하였다. 진행을 맡은 정범균 상병과 양세찬 일병은 그 열기를 더 불어넣주었다.


곧 이어 등장한 붐, 이민호 병장은 자신의 끼와 열정을 무대위에서 발산하였다. 역시 예능 아이돌! 예능계의 최강자 다운 모습이었다.

 

 


뒤를 이어 다음 순서는 이선호 상병(앤디)의 차례였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발라드인 '러브송' 을 부르자 여학생들은 일제히 '앤디! 앤디!' 환호성과 함께 미리 준비해온 플랜카드를 흔들어 댔다.


계속해서 유승찬 일병 역시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유난히 여학생들이 많은 현장에서많은 호응받았으며, 그 열기는 더욱더 고조되었다. 해가 떨어지고 날씨가 다소 쌀쌀해졌지만 인파는 더 늘어나 서울광장을 가득메웠다.


 이렇게 뜨거운 무대가 그렇게 흘러가다가 순간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 소속의 얼굴마담이라 할 수 있는 이준기 상병, 이동곤 상병(이동건), 김지석 상병(김보석), 김지훈 일병이 우르르 무대위로 나타난 것이다. 관객들에게 일제히 거수경례를 하자 서울광장은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가수와는 다르게 이들은 인터뷰를 갖는 시간을 갖었으며, 이민호 병장(붐)과 이준기 상병의 진행으로 이루어졌다. 최근 병무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지석 상병(김보석)과 이동곤 상병(이동건)은 아직 입대하지 않은 입대예정자들에게 병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고  자신들의 역할을 소개하였다. 그러자 이민호 병장(붐)은  김지석 상병(김보석)에게  "영화 국가대표에서 국제스키점프 대회 참가신에서 왜 어린 동생을 때리며 네가 뛰어야 내가 군대안간다고 외쳤나요? 결국 군대왔네요."라고 짖궂은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안그래도 병무청 관계자들이 그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을 놀린다고 하는 등 서울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이  자신의 집이 있다면서 엄마가 보고 싶은데 집에가고 싶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청중들에게 군생활의 재미와 자신들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이어지는 무대는 박효신 이병의 '사랑한 후에'였다.


달콤한 사랑의 발라드는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충분히 적혀주었다. 앵콜이 무려 2번이나 외쳐서 자신의 히트곡 '널 사랑한다'와 '좋은 사람'을 앵콜송으로 들려주었다.

한편, 국민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김지석 상병(김보석)의 진행으로
Quiz Quiz가 열렸다. 재미를 위해 목소리 크거나 막춤을 추는 사람들에게 답을 말할 기회를 주었고 상품을 전달하였다. 총 3문제 였으며 기출문제는 다음과 같았다. 여러분도 한번 맞춰보시기를... ^^

1.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장병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일은?"
    현충일
2. "5월은 가정의 달이면 6월은?"
    호국보훈의 달
3.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이 안장된 곳은?"
    (국립)현충원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가수는 '에픽하이'와 '다이나믹 듀오'였다. 힙합가수인 만큼 그들의 공연은 아주 파워풀하였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이 되었다.

그 들은 말 그대로 무대 위를 날아다녔다.

이렇게 무대의 열기가 더욱 더 고조 되자 다시한번 박효신 이병이 등장하였다. 발라드 가수로만 알았던 박효신 이병은 에픽하이와 다이나믹 듀오와 같이 무대를 이끌어 나갔다.


공연이 막바지에 이르자 모든 출연진이 무대위로 올라나와 같이 즐기지 시작했다. 이동곤 상병(이동건)은 DJ로 변신을 하기도 했다. 이윽고 모든 공연이 끝나고 홍보지원대원들은 '충성'이라는 구호아래 거수경례로 무대인사를 마무리했다.


모처럼 서울 도심의 공연은 초여름의 날씨속에 무더위를 잊게 만든 공연이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전성우씨 가족은 공연이 아주 재밌고 즐거웠다면서 사진촬영과 인터뷰에도 흔쾌히 응해주었다.


이날 드림콘서트에 찾아주신 모두에게 좋은 추억과 기억으로 남길 바라며, 공연에 힘찬 환호와 응원 그리고 우리 군에 대한 사랑을 계속해서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오늘 보여준 이 열정이면 대한민국의 안보는 이상무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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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박종근 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