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2013년 8월15일은 광복 68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리고 광복절엔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이기도 하지요. 8월15일 광복절은 여러가지로 해방되는 날입니다. 우리나라가 일제 침략에서 해방된 날이기도 하고 8월15일을 기점으로 -지금은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더위가 누그러지기 시작하고 부모들은 방학이 끝나는 시기므로 학교로 돌아가는 아이들에게서 해방되는 날이기도 하구요.^^
그럼 광복절에서 무궁화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무궁화는 7월부터 9월까지 약100일간 꽃이 피는데 가장 오래동안 꽃을 피우는 꽃입니다. 그래서 무궁화라는 이름이 붙게 되기도 했는데요. 무궁화는 광복절이 있는 8월에 절정을 이룬다고 합니다. 무궁화가 절정에 이른 8월에 광복절을 맞이했다는 것은 필연같은 우연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맘때면 현충원에서는 무궁화 축제가 열립니다. 무궁화에 대해서 잘 몰랐던 사항을 방문객들에게 알리고 우리나라 꽃이 무궁화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인지시켜주기도 하구요. 그래서 어울림에서는 현충원에 핀 무궁화를 찍기 위해 현충원을 다녀왔습니다.
아마 이런 무궁화는 흔히 보았을겁니다. 저도 무궁화하면 이 형태의 꽃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생각보다 무궁화의 종류가 다양하더군요.
이런 형태의 무궁화가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아니 이 꽃은 무궁화가 아닌줄 알았죠. 생각보다 무궁화는 품종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너무나 무더운 날씨여서인지 안타깝게도 무궁화를 보러 현충원을 방문한 사람들을 발견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나무를 타고 기어올라가는 청솔모를 발견! 깜찍한 모습을 찍기도 했습니다.
꽤 긴 장마때문이었을까요. 무궁화가 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처럼 활짝 핀 꽃도 있고 아직 봉우리상태인 것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무궁화 봉우리가 낯익지 않습니까? 바로 태극기 깃봉이 바로 무궁화 꽃봉오리입니다.
무궁화가 국화다보니 깃봉을 무궁화 봉우리로 장식을 한 것은 당연한 것 같은 지혜인 것 같습니다. 무궁화 꽃이 우리나라 국화가 된 이유나 기원은 너무나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데 고서에도 보면 예전부터 우리나라에 무궁화 꽃이 많았다고 전해지고 민족성 역시 무궁화와 닮아있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온다고 합니다. 일제시대 때는 무궁화가 국화라는 것을 알고 전국적으로 뽑아버렸다고 하니 일찍이 나무꽃이 이런 시련을 당했던 적이 있던가요?
이제 내일이면 광복절입니다. 징검다리 휴일이라 금요일날 휴가를 내고 연휴로 쉬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잊지 마십시오. 그날이 무슨 날인지. 그리고 태극기 게양하는 것 잊지 마시구요. 그리고 근처 지나다가 무궁화를 보거든 평소와는 다른 마음가짐을 갖는 것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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