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누리 기자단? 혹시 들어보셨나요?
청와대에서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자단을 선발하여
어린이의 눈과 귀로 인터넷 신문을 만들어 내는 기자단을 말합니다.
얼마전 푸른누리 어린이 기자단이 국방홍보원을 찾아왔습니다.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홍보원 브로셔를 읽기도 하고 또 준비해온 질문들을
다시 읖조려보다가도 역시 어린이들이라 준비해 놓은 과자들을 먹기도 합니다.
홍보지원대 이진호 병장의 사회로 국방홍보원에 대한 소개를 경청합니다.
놀러온 것이 아니라 취재를 온 것이니 만큼 준비해온 수첩에 소개하는 말들을
꼼꼼히 적기도 하고 프레젠테이션을 보기도 하고 신기하듯 이진호 병장을
쳐다보기도 합니다.
국방홍보원 소개를 듣고서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국방일보 사무실입니다.
김보람 기자의 소개로 국방일보가 어떻게 만들어지며 또 하루에 몇부가 발행되고
또 구독 대상과 역할등을 설명할 땐 모두들 수첩에 적기 바쁩니다.
그리고 다소 날카로운 질문들도 서슴없이 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국방일보를 꼼꼼하게 읽어보기도 하구요.
뉴미디어팀 사무실에서 청와대에서도 뉴미디어팀이 있다면서 아직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나이가 어려 회원가입이 안된다며 sns를 많이 경험해보지는 못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미래에 이 주인공들이 새로운 매체를 개발하며 발전해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엔 국방FM 라디오 스튜디오입니다. 윤태규의 2시의 휴게실이 생방송중이었는데요.
라디오부스안에 DJ 윤태규를 보면서 손도 흔들어보며 라디오 편성제작팀장의
설명을 경청하며 역시 수첩에 열심히 적기 시작합니다.
박기주 팀장님은 질문을 던져 정답을 맞춘 친구들에겐 기념품을 선물로 주기도
했습니다.
국방TV 스튜디오에서는 실제로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는 것처럼 꾸며 푸른누리
기자단 어린이들의 방문기사를 내보내며 깜짝놀래키기도 하고 화면에 자신들의
모습이 나오는 것을 보며 신기해하기도 했습니다.
현역앵커들에게 질문쇄도가 이어졌는데요. 정말 군인이 맞는지 어떻게 하면
앵커가 될수 있는지 전쟁나면 전쟁에 참전하는지 다른 곳보다 궁금한게 많았나
봅니다.
이제 다시 회의실로 돌아와 원장님과의 대화시간입니다.
다소 어린이다운 질문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헐~~
북핵도발에 대한 이야기와 노크귀순사건까지 준비해온 질문의 수준이 정말
높았습니다. 기자단 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중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질문 중 하나가 자신의 남동생이 초등학교 4학년인데
벌써 군입대를 걱정한다고 군대가 무섭고 두려운 곳이 아니라는 메세지가 담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없는지 혹은 제작 계획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다소 난감한 질문에도 오철식 국방홍보원 원장님은 자세히 풀어서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질문하고 경청하고 또 받아적고 또 질문하고 ...
질문하기 위해 손드는 것이 조금은 망설여지고 내가 제대로 질문을 하고 있는게 맞는지 이 질문을 해도 되나 망설여지기도 할텐데 그런것 전혀없이 자신이 궁금한 점은 번쩍 손을들어 질문을 하는 모습이 놀랍기도 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는 듯하여 뿌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념촬영과 국방홍보원 기념품 증정식을 갖고서 국방홍보원에서의
시간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돌아가서 국방홍보원에서 보고 들었던 이야기들을 기사로 작성하여
인터넷 신문기사를 올릴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바라본 국방홍보원 어떤 모습일지 저도 궁금합니다.
푸른누리는 2주에 한번 목요일날 발행이 됩니다. 이번에 발행하면 101호가 됩니다.
http://kidnews.president.go.kr/ 청와대 푸른누리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들어가보셔서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만들어진 신문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의 생각을 공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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