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부사관’ 교육 모델 제시

‘강한 부사관’ 교육 모델 제시

육군9사단, 백마 전투부사관 전문교관화 시범

<육군9사단 부사관들이 지난 15일 백마전투 부사관 전문교관 시범식 교육에서 종합각개전투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부대제공>

 

　“부사관이 강해야 진짜 강한 군대다.”

　육군9사단은 지난 15일 경기도 파주 검산동 훈련장에서 사단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 및 각급부대 부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마 전투부사관 전문교관 시범식 교육을 했다.

　‘백마 전투부사관’이란 육군의 올해 부대훈련 개선 지침 중 핵심부문인 병 기본훈련부터 분대전술 훈련까지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교관을 의미한다.

따라서 사단에서는 명실상부한 강한 전투부사관 양성을 위해 병 기본훈련을 포함한 소부대 훈련에서부터 효율적이고 성과 있는 교육훈련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개월 동안 엄선된 전문교관 집체교육을 했다.

　‘종합각개전투’ ‘분대전술’ ‘81㎜ 주특기 훈련’ 시범 순으로 진행된 이날 시범은 그동안 병 기본훈련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학교식 교육방법을 탈피해 작전계획상의 상황 부여, 전장정보분석상의 대항군 운용 등을 통해 부대별 임무에 기초한 실전적인 훈련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훈련결과 합·불합격 부대 및 개인에게 분명한 신상필벌을 적용함으로써 자유경쟁식·측정식 합격제 교육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황도깨비 부대 김종훈(34) 중사는 결혼식 하루 전날임에도 시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변의 격려와 찬사를 받았고 교육유공자로 선정됐다.

이승복 기자 < yhs920@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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