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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능력·전투의지 다졌다

생존능력·전투의지 다졌다

해병대1사단 선봉연대, 대대 무박 3일 연속 기동훈련

<무박 3일 장거리 기동훈련으로 임무수행능력을 배양한 해병대1사단 상륙기습대대원들이 산악기동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병철 중사>

 

해병대1사단 선봉연대 상륙기습대대가 산악행군과 해상기동을 접목한 장거리 기동훈련으로 전장상황 극복능력을 배양했다.

 대대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무박 3일 기동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은 작전지역 지형과 환경, 적의 능력 등을 고려한 가운데 신속한 침투·이탈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대는 특히 적진 한가운데 침투해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부대 특성을 고려, 생존능력과 극기심 제고에 심혈을 기울였다.

 대대장을 포함한 전 병력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50㎞ 산악행군과 50㎞ 해상기동 훈련으로 구성했다. 장병들은 첫날 30㎞ 주간 산악기동과 5㎞ 야간 산악기동, 목표물 타격 및 생존훈련을 했다.

 이튿날에는 15㎞ 주간 산악기동 훈련과 해상 탈출을 위한 재집결지 점령 훈련을 벌인 후 중대별 쌍방훈련으로 임무수행능력을 최고도로 끌어올렸다.

마지막 날에는 고무보트(IBS)를 이용한 50㎞ 주·야간 해상기동 훈련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박홍갑(중령) 상륙기습대대장은 “이번 훈련은 생존능력과 전투의지, 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전개했다”며 “강도 높은 훈련을 지속 시행해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상륙기습대대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륙기습대대는 부대 정비 후 척후조와 교관자원 양성을 위한 상륙기습 기초훈련을 할 예정이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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