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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혹한기 훈련, 당신의 빡센 군생활 소환 프롤로그 온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오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롱패딩, 마스크, 핫팩, 뾱뾱이, 온수매트, 온풍기, 호빵 등이 바로 그것.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대한민국의 건장한 청년이라면, 이 단어도 빠지지 않을 것이다. 바로 혹.한.기.훈.련! 혹한기 훈련을 한마디로 정리 하자면, 동계작전시 생존과 전투능력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군대판 리얼 서바이벌이라 할 수 있다. 예비역들의 기억 속에서는 ‘꽁꽁 언 땅을 파고 들어가 1주일을 살았네’, ‘얼어버린 강을 건너다가 얼음이 깨져 죽을뻔 했네’ 등등 갖가지 전설이 만들어 지는 훈련이기도 하다. 2019년을 시작하는 지금, 우리 장병들은 어떤 혹한기 훈련을 받고 있는지 알아 본다. 1. 차갑디 차가운 겨울 바다로 풍덩해군 혹한기 훈.. 더보기
[미국의 안보정세] 중·러의 도전엔 ‘강하게’ 동맹국 협력은 ‘부드럽게’ ②[미국의 안보정세] 중·러의 도전엔 ‘강하게’ 동맹국 협력은 ‘부드럽게’국방일보-KIDA 공동기획, 세계 안보정세 전망과 국방정책 과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2018년 4월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소재 트럼프 대통령 개인 소유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우선주의 대외정책 기조하에 규범이나 가치에 얽매이지 않고 실익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방한 트럼프 행정부는 2019년 세계 및 동북아 정세가 더욱 불안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국익은 적국의 핵·미사일 공격과 초국가적 테러, 불법 이민 등의 위협으로부터 본토를 방어함과 동시에 불공정한 자유주의적 국제질서하에서 미국 국민이 감수해온 불이익을 근절하는 것까지 포괄하고 있다. 이로써 미국 국내 정치.. 더보기
2019기획 [새해 안보정세 전망과 국방정책 과제] 2019 새해 안보정세 전망과 국방정책 과제 2018년은 한국 현대사에서 역사적 전환점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계속 고조되기만 했던 북핵 위기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평화적 비핵화의 방향으로 전환됐고, 남북 간에는 지·해·공 등 모든 공간에서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군사합의서’가 체결됐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이러한 사태의 전개를 예측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은 남아 있다. 먼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의 모든 지혜와 노력을 모아야 한다. 2019년은 또한 국방개혁 2.0을 본 궤도에 올리는 한 해가 돼야 한다. 국방개혁 2.0은 청장년층 인구 감소라는 사회적 변화에 대응, ‘작지만 강한, 효율성 높은 군’에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