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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동향/국내

“NLL 이남으로 사격 땐 가차없이 응징할 것” 北, 동해상 방사포 발사관련 국방부 입장

“NLL 이남으로 사격 땐 가차없이 응징할 것”

 

국방부는 북한이 14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 해안포 100여 발을 발사한 것 등과 관련, “우리 군은 어떠한 유형의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고도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만일 북한이 NLL 이남으로 사격할 경우 가차없이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은 지난달 26일부터 지금까지 원산·평산·개성·인근에서 각종 미사일 발사를 포함, 여러 차례에 걸려 사전 예고나 항행금지조치 없이 무력시위성 도발적 행위를 계속해 왔다”며 “이러한 북한의 도발적 행위는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북한이 특별제안ㆍ정부성명 등을 통해 먼저 ‘비방·중상’과 ‘군사적 적대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한 자신들의 공언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으로 그 진정성을 의심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13일 새벽 개성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데 이어 이날 정오를 전후해서도 강원도 금강산 해안에서 동해 NLL 인근 북방해상으로 방사포를 포함한 해안포 약 100발을 사격하는 등 연일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

이석종 기자 < seokjong@dema.mi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