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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동향/국내

한국-프랑스 연합작전 능력 강화·상호 화합

한국-프랑스 연합작전 능력 강화·상호 화합 다져
동명부대-UNIFIL사령부 예비대, 연합훈련 실시
 

동명부대 장병들이 프랑스군으로 구성된 유엔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 사령부 예비대와 함께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제공

 

   레바논에서 평화유지임무(PKO)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가 상급부대인 유엔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 사령부 예비대와 함께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우리 군의 신속대응부대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UNIFIL사령부 예비대는 장갑차 등으로 기동화된 중대급 규모의 부대로 프랑스군이 이를 전담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동명부대는 초동조치 부대인 QRT(Quick Reaction Team)와 BMR(Battalion Mobile Reserve)이 유사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반기 단위로 예비대와 함께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이고 원활한 연합작전이 수행될 수 있도록 프랑스군과 우리 군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부대원들 간의 친숙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주둔지 방호를 위한 야간 초소 동반근무와 동반순찰을 진행했으며, 연합사격·연합폭발물처리(EOD) 정찰을 통해 서로 상이한 무기와 장비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을 프랑스군에 소개하고, 연합 체력단련과 태권도 교육으로 상호 간 화합과 친선을 도모했다.

 

 훈련에 참가한 프랑스군 두트(중위) 소대장은 “한국부대는 특전사로 구성돼 있어 UNIFIL 소속의 어느 부대보다 전투력이 뛰어나고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들과 함께한 연합작전은 많은 것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