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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일보

공군·항공산업 우수성 과시

공군·항공산업 우수성 과시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 블랙이글 귀국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해 한국공군과 항공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이 지난 21일 원주기지에 도착했다. 국방일보 김태형 기자>

 

   세계 3대 에어쇼이자 아시아 최대 항공산업 전시회인 ‘싱가포르 에어쇼 2014’에 초청돼 대한민국 공군과 항공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과시한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53특수비행전대)가 지난 21일 오후 원주기지에 무사히 복귀했다.

 이로써 우리 공군이 사상 처음으로 미 공군의 공중급유 지원 없이 시도한 장거리 항로비행 작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날과 이날 각각 5대와 4대로 나눠 대만을 출발해 제주를 거친 블랙이글의 T-50B 항공기는 오후 4시쯤 원주기지에 도착했다.

 이와 함께 지원요원이 탑승한 C-130 항공기 3대도 이날 오후 2시 30분과 5시쯤, 5시 20분 원주기지에 무사히 안착했다.

 마지막 수송기가 도착한 직후 블랙이글 조종사와 지원요원, 수송기 요원 등 100여 명의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단은 원주기지 주요 지휘관·참모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해단식을 마치고 일상로 복귀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원주기지를 출발해 김해·제주·대만·필리핀·브루나이 등을 거쳐 5일 만인 이달 4일 싱가포르에 도착, 우리 공군사에 길이 남을 공군만의 힘으로 한 첫 장거리 항로비행에 성공했다.

 또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해 가장 화려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에어쇼에 참가한 전 세계인의 가슴에 ‘대한민국’을 깊게 새겼다.

 이어 전개할 때와는 반대 경로를 거쳐 이날 원주기지에 무사히 복귀, 우리 공군이 전 세계 어디라도 필요할 때에 전력을 투사할 수 있음을 확인시켰다.

 

<이석종 seokjong@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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