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자료/국방일보

“우리가 돕는다”

“우리가 돕는다”
육군102기갑여단 장병들

6·25참전유공자 자택 찾아 쌓인 눈 치우며 보은행사

 

<육군102기갑여단 장병들이 참전 유공자 주택 주변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부대제공>

 

  육군102기갑여단 장병들이 부대인근 6·25전쟁 참전 유공자들을 위한 제설작업을 했다. 80여 명의 부대 장병들은 최근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동해안 지역 12명의 참전유공자 주택을 방문해 진입로와 마당·지붕 등에 쌓인 눈을 제거하고 각 가구마다 라면·생수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박신원(준장) 여단장 역시 직접 선배 전우를 위한 대민지원에 나서 제설작전을 지도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참전유공자 신수복(92) 옹은 “거동이 불편한데 이렇게 장병들이 찾아와 눈을 치워 줘 매우 고맙다”며 “내가 언제 입대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데 군에서 나를 기억해 주니 감격스럽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박 여단장은 “앞으로도 무슨 일이든 선배 전우들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영선 기자 < ys119@dema.mil.kr >

국방일보 바로가기: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