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문열차 섬마을 입성기!! 평화로운 덕적도가 들썩들썩~
덕적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의 섬마을로 바다낚시와 해수욕장으로 유명한데요, 인천연안부두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남짓 걸리지만, 배가 하루 1~3편정도 운행되는 멀고도 가까운 곳입니다. 덕적도는 '수심이 깊은 바다에 있는 섬'이라는 뜻으로 '큰물섬'을 한자로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약 1,500명의 주민도 살고 있지만, 도서지역 작전임무 그리고 대민지원 작업까지 충실히 하고 있는 많은 장병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위문열차가 장병들, 그리고 그들과 한가족처럼 정을 나누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덕적초·중·고등학교 강당에서 위문열차를 열었습니다.
멋진 바다가 보이고 솔향기가 그윽했던 덕적도에서의 위문열차, 여러분도 함께 탑승하실래요~
위문열차가 열렸던 덕적초·중·고등학교는
적은 학생수로 초·중·고등학교가 통합되어있지만
앞으로 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고 옆으로 소나무가 우거진 산으로 둘러싸여
청정의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공부할 수 있는 멋진 곳이었어요!!
<위문열차 진행자 김미연>
장병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걸그룹!!
특히 이날 더더욱 사랑을 받은 걸그룹 "스카프"의 공연으로
위문열차 시작부터 뜨겁게 달아올랐죠~
덕적도가 고향인 가수 조성자씨 공연에 섬마을 주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었어요.
특히나 어머님들이 더욱 좋아하셨던 트로트 가수 선경의 무대~
덕적도는 유난히 장병들과 주민들의 유대관계가 좋다고 해요.
주민들이 장병들을 친아들처럼 아끼고 의지하며
장병들도 주민들의 가정의 크고 작은 일들을 도와주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덕적도 주민과 장병들의 즐거운 경쟁이 될 장기자랑 무대도 마련되었죠.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 노래에 맞춰
온몸으로 춤추며 노래하는 장병들의 공연에
목이 쉬어라 응원하고 즐기는 모습에 공연 또한 열기 가득했지만
조금은 외로운 섬마을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의 남다른 전우애도 느껴졌어요~
청정의 자연, 덕적도에서 S.G워너비의 "라라라"를 너무나 해맑게 불러준 장병들!!
섬마을 주민을 대표하여 "꽃보다 아름다운 너"를 불러주었는데요,
긴장을 많이해서 굳은 표정으로 시종일관 아슬아슬(?)했지만
주민들의 힘찬 응원에 무사히(?) 노래를 부를 수 있었죠!!
"뿐이고"를 열창하는 지역주민노래에
덩실덩실 춤도 주며 함께 무대를 즐겨주시기도 했죠~
이벤트로 마련된 장병 가족 만남의 코너!!
휴가때마다 봤지만, 면회는 처음이라는 가족들.
멀리 대구에서 왔다고 하는데요, 아들이 반가운 것도 잠시.
아들의 전우들이 마음이 쓰인다는 어머니는
아들의 전우도 모두 내 아들같아 한명한명 안아주고 싶다고...
어머니의 따뜻한 말에 장병들 다들 한마음으로 "엄마~~"라고 외쳐주어 뭉클했습니다.
<트로트가수 연지후>
<트로트가수 류기진>
연이은 흥겨운 트로트 가수의 공연에 장병들 몸은 덩실덩실~ 볼은 발그레~
마지막 리브하이의 무대!!
깜찍한 산타의상에 캐롤메들리를 부르고 장병들에게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의 멋진 선물을 선사한 리브하이의 무대에
우리장병들 섬마을에서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가운데
열렬한 호응으로 숨겨진 열정을 확인했습니다~
육지와 다른 섬마을 추위에도
이날 덕적도에 입성한 위문열차는 무척이나 뜨거웠습니다.
전국곳곳에서 수고하는 우리장병들,
특히 격오지에서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
그들이 있는한 앞으로 어떤 곳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위문열차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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