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자료/함께하는 이야기

연평도포격도발 3주기,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2010년 11월 23일 오후, 북한은 서해 연평도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해병대와 민간인이 거주하는 마을에 무차별포격을 감행했습니다.

로 서정우하사와 문광욱일병이 전사했고 16명의 병사들이 부상을 당했고 또한 민간인 2명이 희생되고 연평도 주민들은 오랫동안 살아온 삶의 터전을 잃고 떠나야 했습니다.

 

 

포격후에 찾았던 평화롭기만 하던 연평도는 곳곳의 검게 타버린 흔적과 포탄을 맞은 집들은 검게 그을린 채 허물어져 그 잔해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부대 게시판에서 보았던 "11월 23일, 전투는 끝나지 않았다!"는 해병대원들의 글귀는 아직도 눈에 생생하기만 합니다.

 

 

그 후 3년이 지났습니다.

연평도포격도발 추모주간인 첫눈이 내리던 11월 18일 연평도포격도발 희생자묘역을 찾았습니다.

 

 

 

 

왠지 쓸쓸하기만 했던 이날의 기분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그러나 다행이 3주기가 다가오면서 연평도 포격전 참전해병의 묘역을 둘러보는 참배객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연평도포격도발 추모주기를 맞아 전쟁기념관 비상대비체험관에서는 안전행정부가 주최하는 연평도포격도발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피폭 당시 현장 사진 30점과 주택·대피소 등 건립 사진 10점, 포격 도발 당시 포탄에 맞아 부서진 가전체품 등 9점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쟁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해병대사진전이 23일까지 계속되는데요,

연평도 포격전 당시 해병대원들의 활약상이 담긴 생생한 사진과 해병대원들의 훈련사진 등이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연평도포격도발 전사자 3주기 추모식은11월 23일 10시 각계대표, 유족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립니다.

 

 

그날의 희생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 추모의 열기가 희미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는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임영식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