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자료/국방일보

유격장에도 女風

유격장에도 女風
나는 여군 부사관 후보생이다

 

<여군 부사관 후보생들이 육군부사관학교 고산유격장에서 진행 중인 유격훈련 중 두줄다리 건너기를 하고 있다. 사진=부사관학교 제공>   

 

   무섭지 않다. 두렵지도 않다.
 내려다보기만 해도 아찔한 30m 계곡 위.
 흔들리는 로프도, 얼굴 때리는 바람도 거칠 것 없다.
 남군들도 힘들다는 유격훈련…
 PT 체조도, 산악 뜀걸음도
 악으로 버텼다. 깡으로 이겨냈다.
 대한민국 정예 부사관을 꿈꾸는 여군 후보생들.
 그들은 이미 특급을 넘었다. 최정예를 찍었다.
 우렁찬 기합에 담긴 그들의 기백에
 산속 메아리마저 가슴 쓰다듬는다.
 
 

이영선 기자 < ys119@dema.mil.kr >

국방일보 바로가기: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