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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일보

통통데이’로 민·군 소통 높인다

통통데이’로 민·군 소통 높인다
육군75사단, 매월 1회 수요일 인근 식당서 점심식사 나눠

 

<육군 75사단 간부들이 매달 한번씩 시행하는 ‘통통데이’에 부대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대제공>

 

    육군75사단이 ‘통통데이(Day)’로 민ㆍ군 소통의 길을 넓히고 있다.

 ‘통통데이(Day)’는 부대 전 간부가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실시하는 작은 행사. 최근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부대원 간 의사소통 원활화로 전투력 증강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도입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매월 1회 수요일에 부대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통통데이’란 명칭도 지역경제 순환으로 ‘돈이 통’하고 ‘각 부대별 의사도 통하는 날’이란 의미를 담았다.

 당연히 통통데이에는 부대 내 간부식당을 운영하지 않는다. 간부들 모두는 부대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지역 반응도 호의적이다. 부대 인근에서 한정식 식당을 운영하는 정동명(56) 씨는“군 부대가 나라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다”며 부대에 감사했다.

 사단장은 “매월 1회 한 끼 식사지만 부대 인근 식당에서의 식사를 통해 지역경제에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부대원들도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군인으로서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것 또한 국민의 군대로서 보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선 기자 < ys11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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