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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일보

적진서 조난된 조종사를 구출하라

적진서 조난된 조종사를 구출하라
공군6탐색구조비행전대 전투 생환·산악구조 훈련

 

<항공구조사들이 사주경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조난자가 HH-60 구조 항공기로 구조되고 있다. 사진제공=신승용 중위>

 


   공군6탐색구조비행전대(전대장 김현영 대령)는 지난 17일부터 강원도 영월 일대에서 2차 전투 생환 및 산악탐색구조 훈련을 펼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항공구조대(SART : Special Airforce Rescue Team) 대원 23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전투기 조종사가 적진 한가운데 산악지형에서 비상 탈출한 상황을 가정해 최대한 은밀하고 신속하게 조난자를 구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1일 훈련은 조난자팀·대항군팀·구조팀을 분리해 진행됐다.

 조난자팀은 가상 적인 대항군팀을 피해 구조팀을 만났고 구조팀은 HH-60 탐색구조항공기를 이용해 조난자팀을 적진에서 무사히 탈출시키면서 임무가 완료됐다.

 조난 조종사를 구출하는 임무는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며칠이 걸릴 수 있다. 이에 이번 훈련에 참가한 SART 대원들은 주·야간 전술이동, 적지 도피·탈출법, 은신처 구축 등 산악 지형에서의 생환과 탐색구조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중심으로 훈련하고 있다. 또 산악지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한 조난자 접근법, 산악 환자이동을 위한 수직·수평 암벽구조 훈련도 병행해 진행되고 있다.

 김석인(준위) SART 2중대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훈련을 통해 기량을 완벽하게 갈고 닦아 실제 임무에서 한 사람의 조난자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종 기자 < seokjo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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