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자료/국방일보

우리 군 역량 민간서도 인정했다

우리 군 역량 민간서도 인정했다


우리 군의 학습프로그램과 시설운영 역량이 사회에서도 인정받았다. 민간은 물론 공공기관과의 치열한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고 당당하게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엔 육군9사단이 충북 제천에서 열린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고 12사단 향로봉 연대의 ‘향로봉 도서관’은 전국 도서관운영평가에서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육군9사단 ‘윈윈 아카데미’…평생학습대상서 특별상 수상

 

 육군9사단이 지난 17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10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에서 ‘윈윈 아카데미’로 특별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평생학습실천의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 촉진을 위해 시행하는 행사. 매년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는 평생학습실천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9사단 ‘윈윈 아카데미’는 군 자체 인재교육은 물론 사회학습 기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군 인재를 활용해 지역민들의 학습을 지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군 자체에서도 장병 자기계발로 국가인재 양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사단 평생학습의 담당자 주중석(진·중령) 인사계획장교는 “사단의 장병자기계발과 소외지역 학습 지원 등 사업들을 군 복무가치 제고 프로세스와 연계시켜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복무하고 싶은 군을 만들어 향후 강한 육군, 싸워 이길 수 있는 육군을 만드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육군12사단 ‘향로봉 도서관’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육군12사단 향로봉연대의 ‘향로봉 도서관’이 최근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문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부대 장병들이 ‘향로봉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 사진=부대제공>

 

    육군12사단 향로봉연대의 ‘향로봉 도서관’도 23일 2013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는 도서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질적 성장을 제고하고자 2008년부터 본격 시작한 경연대회. 공공·학교·전문·병영·교도소도서관으로 구분해 시상하고 있다. ‘향로봉 도서관’은 병영도서관 251개관 중 연대급으론 유일하게 장관 표창에 선정됐다. 수상은 도서관 시설은 물론 부대의 병영도서문화 확산을 위한 적극적 노력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도서관은 올해 초 원광대학교 ‘은혜의 책나누기 운동본부’ 등 단체 및 개인으로부터 8000여 권의 도서를 기증받는 등 약 1만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책을 볼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잡지 및 신문 서가를 설치했고 복도에는 사진과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향로봉 갤러리’를 추가했다.

 새로운 병영도서 유입과 격오지 부대의 독서문화 확산 노력도 높게 평가 받은 부분이다. 부대는 지역 도서관과 연계해 매월 100권의 순회문고를 제공받고 있다. 격오지 부대에는 두 달마다 200권의 도서를 순환식으로 전달해 새로운 책을 읽는 기회를 주고 있다. 또반기마다 독서감상문 경연대회 개최 및 포상과 ‘책과 문화가 있는 병영 캠페인’ 프로그램 참여로 독서 문화 정착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영선 기자 < ys119@dema.mil.kr >

국방일보바로가기: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