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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함께하는 이야기

대한민국의 강인함을 보여준 국군의날 시가지 행진!

10월1일은 건군 제65주년 국군의 날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9월 28일 서울을 탈환하고 3.8선을 넘었던 날을 국군의 날로 정했던 것입니다. 서울공항에서 국군의 날 기념식을 갖고 오후에 숭례문을 기점으로 광화문 광장앞까지 대규모 시가지 행진이 있었습니다. 또 시청앞 광장에서는 군 관련 전시행사가 마련되어있었습니다.

 

먼저 행사 하이라이트 영상 보시고 가실께요.~~

 

 

국군병영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였는데요. 새로워진 장비들을 만져보고 또 입어보고 신어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유난히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 많으셨는데 저마다 군생활했을 때의 무용담을 늘어놓기도 하고 달라진 장비들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군장을 메어보시고는 나때는 이렇게 무겁진 않았는데 라고 하시며 서울광장을 한바퀴 돌기도 했습니다.

 

 

 

이런 행사에 어린이들이 빠질 수 없죠. 아이들은 어색한 경례를 해보기도 하고 군인아저씨들의 늠름함을 닮고 싶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인형탈을 쓴 마스코트들과 사진촬영도 하며 어린아이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습니다.

 

 

 

 

또 한쪽에서는 긴 줄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을 기다리는 것인지 알아봤더니 군대음식체험 코너, 군대리아 - 군대에서 먹는 빵식을 먹어볼 수 있는 이벤트였습니다. 오후 1시부터 시식이 시작되는데 근 1시간 가량을 줄을 서서 기다린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점심때라 다들 한끼식사정도 해결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있었을까요?

 

  

 

 허나 많은 분들이 맛을 봐야하고 물량은 정해져있고 해서 햄버거의 1/4만 시식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워하거나 불만을 가진 어르신들도 있었지만 덤으로 바나나 라떼까지 시식해보고서는 달콤함에 한잔더 드시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군체험 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 시청앞 도로는 이미 교통이 통제되어 텅빈거리가 되어있었습니다. 한참 복잡하고 붐빌 시간인데 스산한 분위기 마저 감도는데 잠시후면 북한군의 핵위협을 한방에 날려버릴 늠름한 군인들과 최첨단 장비들의 퍼레이드를 볼 수 있을겁니다.

 

 

 

 근처 건물 옥상에서는 취재진과 더불어 안전에 대비해 군인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시가지 행진을 하는 군인들에게 흔들어줄 손태극기를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구요.

 

 

 

 전통군악대의 대취타연주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모듬북 공연이 이어졌고 전통의장대의 검술 무예시범이 좌중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오후4시가 되자 수도방위사령부 모터사이클부대의 선두로 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육군 각 부대기를 든 기수들이 행진의 순서를 이었습니다.

 

 

 

 3사관학교 생도들의 모습과 육사생들도 뒤를 이었고

 

 

 특전사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뒷모습마저도 늠름합니다.

공군순서에서는 빨간마후라의 전투기 조종사들의 행진이 이어졌고 이어 해군UDT/SEAL 대원들은 특수복장과 보트를 머리에 이고 등장했습니다.

 

 

 

 주한미군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는가 하면 장병들에게 환호하며 환영해 주었습니다.

이어 기계화부대의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우렁찬 소리로 등장은 했지만 탑승한 대원들은 환한 웃음과 손짓으로 환호하는 시민들과 눈을 마주했습니다.

 

 

 

 

 

 

 이번 시가행진에서는 한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최첨단 무기들까지 등장시킴으로 시종일관 핵으로 위협하는 북한군의 도발에 불안해 하는 국민들에게 든든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해병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행진의 대미를 장식했지만 장갑차의 뒤를 이어 마지막으로 등장한 차량이 있었습니다.

 

 

시가지행진중 뿌렸던 각종 색종이와 한지들은 행진하는 국군의 머리위를 보기좋게 수놓았었지만 행사가 끝나고 바닥에 나뒹구는 이 종이들은 정말 처치곤란일 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이런 이벤트에 신난건 아이들 몫이겠죠. 주위의 종이들을 모아놓고 장난치며 좋아합니다.

 

 

 

 

 

 

그때 탱크만큼이나 우렁찬 굉음을 뿜으며 등장한 도로정비차량이 거리에 뿌려진 종이들 위를 지나가기 시작합니다. 바닥에 딱달라붙은 종이들이 흩날리기 시작하자 환경미화원들이 빗자루를 들고 신속하게 종이들을 쓸어담습니다.

 

 

시민들을 통제하던 경찰들은 곧바로 바리케이트를 정리하며 통제된 도로를 다시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서 신속히 움직입니다.

 

그리고 모든 행사가 완료되고 도로가 원활히 운행될 때까지 각군 헌병들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도로앞에 서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켰습니다.

 

 

 

행사가 끝났는데도 흥분을 감추지 못한 시민들도 눈에 띄었고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취재진도 있었습니다.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이루어진 이번 행사로 국민들에게 국군의 강인함을 보여줌으로 북한의 도발에도 시민들의 마음은 편안함으로 가득했을것이라 믿습니다.

비단 국군의 모습뿐아니라 마지막까지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하는 모든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란 생각을 놓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저도 같이 외쳐봤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