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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일보

현충원에서 띄워진 그림편지

제8회 현충원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5월 11일 전국 1,662명의 초·중학생 대상으로 개최 됐습니다. 아쉽게도 5월 11일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가보지는 못했지만, 대회 담당자에게 들은 당일날 현충원에는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자와 그 가족들과 동시에 개최된 제 22회 호국문예백일장 참가자 및 그 가족들 까지 약 6,000명이 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총 84명의 (초등학생 53명, 중학생 31명) 학생들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9월 13일 ~ 22일, 10일간 국립서울현충원 충원당에서 그 수상작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해서 어울림에서 현충원을 찾아갔습니다.

 

 

 

 

특히, 중등부 최우수작 (봉화중학교 3학년 박예훈 作)인 "어머님의 눈물"이라는 작품은 유가족의 뜨거운 아픔을 생생하게 표현하였고, 초등부 최우수작 (청담초등학교 5학년, 변윤진 作) "현충원과 백일장"은 백일장에 참여한 할머니의 정겨운 모습을 해학적으로 나타내었습니다.

 

 

 

 

 

 

 

 

 

 

 

 

 

국방부 국립서울현충원 교육운영담당 공영란 주무관의 말을 빌리자면 "특히 이번 대회 당선작들은 어린 학생들의 눈에 비친 현충원의 풍경이 작품들로 재탄생되었고, 그것을 보는 이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으며, 작품성도 중요하지만 그림들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과 애국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런데 입구에서 가장 먼 건물인 '충혼당'에 전시를 개최했는데, 그 이유는 충혼당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가장 최근에 안치되신 분들이 있는 곳이라서 가장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이 오는 곳이어서 이곳에 전시했다고 합니다. 그 증거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시장에 비치된 방명록에 글을 남긴 사람들은 약 2,200명에 육박했습니다.

 

전시회장을 나와 현충원 곳곳의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현충원에서 띄우는 그림편지] 전시는 9월 22일까지 계속된다고 하니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을 모시고 와서 그림들을 보고 감동과 위로를 받아갈까 합니다. 현충원에서 행해지는 더 많은 행사와 이벤트는 www.snmb.mil.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