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사관후보생들의 뜨거운 방학나기

 

학군사관후보생들의 땀이 베인 곳 괴산

 

학생군사학교는 구름이 아름다운 곳 충청북도 괴산군에 위치하고 있다 구름이 정말 아름다운 곳 같다 뭉게뭉게 있는 구름들은 무더운 여름 비 오듯 흘리는 후보생들의 땀이 증발하여 만들어진 구름인 것 같아 더 예쁘게만 보인다 학군사관후보생들의 특별한 하계 훈련현장을 소개한다

 

 

 

2013년 가장 뜨거웠던, 8월 학군사관후보생 훈련현장 

 1편  구급법과 개인화기 훈련현장

 

 

훈련과정 소개

 

학군사관후보생들은 3학년 입단 후 총 4회 학생군사학교에서 전문적인 훈련과정을 거친다. 동계2회, 하계2회 로 가장 추울 때, 가장 더울 때 괴산에서 장교가 될 준비를 한다. 훈련은 4주간 이루어진다. 7월 1차, 8월 2차로 자신이 원하는 달에 신청할 수 있어 대학교 계절학기 혹은 자신의 방학계획에 맞게 훈련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4주간의 일정은 구급법, 지뢰&철조망, 개인화기, 수류탄, 공용화기, 각개전투, 행군등 훈련대 별로 일정이 짜여있다. 이외에도 훈육 및 체력단련 주말에는 개인장구류 정비 종교 활동 등이 있다. 구급법부터 시작되는 훈련! 구급법은 전시상황에서 부상자가 발생했을경우 응급처지를 하여 전우나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익히는 훈련이다

 

 

마네킹을 이용하여 인공호흡방법을 직접 실습해본다 기도확보 부상자의 의식 확인 등 실전과 같이 이루어진다

 

 

 

 

환자운반법. 환자를 빠르게 수송하기 위한 방법. 주변지형물이나 도구를 이용하는 방법등 다양한 운반법을 배운다.

 

 

구급법 중 지혈방법을 종류별로 구부하여 배운다 이송시 환자의 출혈을 막기위한 방법이다. 

 

다음으로 개인화기 훈련은  k-2소총 기본사격술훈련, 실거리사격, 야간사격이 이루어진다

 

 

 사격 전 개인 총기친숙화 훈련과 PRI가 이루어진다

 

 

 

 

실거리 사격은 연습사격 20발 기록사격 20발로 12발 이상일 경우 합격이며 18발 이상 명중시 특등등급이다 밤에는 야간사격을 실시한다

 

 

 

 

L&T기법의 도입

 

L&T교육이란 러닝 앤 티칭(Learning & Teaching)기법(이하L&T) 의 줄임말이다. 교육을 받는 후보생들이 서로 교관의 역할이 되어 가르쳐 보고 다른 교육생에게 배우면서 소대장의 자격에 필요한 리더십과 말하기 능력 그리고 교과과목의 완벽한 이해가 L&T교육의 목적이다

 

 

 

 들으면 잊고, 보면 기억하고 행하면 이해한다 - 공자(孔子) 

 

방학의 짧은 기간에 단기교육이 진행되다 보니 교육방식은 교관이 중심이 되어 주입식 교육으로 진행될 염려가 있었다 하지만 올해 하계훈련부터 L&T교육 기법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지난해 교육사령부 예하 전 학교가 학생이 중심이 되는 참여형 교육을 확대 시행키로 하면서 학군교의 교육방법도 L&T방법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교육방법이 바뀌면서 평가 방법도 바뀌었다. 평가를 진행한 한 교관은 평가를 잘 받는 방법으로는 자신이 교관이라는 가정 하에 자신감 있고 듣는 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목적 방법을 순서에 맞게 전달하려는 노력이 보이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후보생 인터뷰

 

 

계명대학교 학군단 전혁욱 3학년 후보생

 

L&T기법으로 배우는 중에 느낀점은?

소대장으로 임관 후 스스로 훈련에 빨리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자신감있게 소대원들에게 교육할 수 있을 것 같고,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 지금 배워두니 좋은 것 같습니다.

L&T기법의 단점은?

제대로 배우지 않고 개인숙달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L&T기법을 한다면 잘못된 것을 옳은 줄 알고 남에게 알려주는 상황이 있을 것 같아 사전 예습과 개인숙달이 꼭 필요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번 훈련 소감?

힘든부분도 있지만 동기들과 마주하면서 서로 도와주니 적응도 빨리 되었고 임관 후 에도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훈련인 것 같습니다.

 

 

연세대학교(원주) 학군단 이건우 3학년 후보생

 

Q.L&T기법으로 배우는 중에 느낀점은?

A : 말을 직접해보고 지휘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고 무엇보다 동기들과 교과 조교의 역할로 교육실습을 할 수 있어 말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 것 같습니다.

Q. L&T기법의 장단점은?

A : 장점은 지휘력이 생길 것이고 실전에 소대원들 앞에서 허둥지둥 거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훈련받은대로 잘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후보생들을 평가하는 평가기준이 객관적이지 않아 어떻게 평가 될지 궁금하고 몸을 쓰기보단 머리를 많이 쓰게 되는 점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Q. 이번훈련 소감은?

너무 더워서 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장교가 되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고 잘해낼 것입니다. 훈련을 열심히 받는다면 적절한 휴식시간도 보장받을 수 있으니 훈련을 잘 마치고 돌아가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장교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기쁘게 훈련받을 생각입니다.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기자단 이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