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46용사 리멤버
<계룡대 근무지원단 의장대원들이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특별묘역을 방문,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전사자 묘비를 닦고 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자유는 거저 얻어지지 않으며
평화 또한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수많은 영웅이 생명을 불살랐기에
오늘 이 땅에 자유와 평화의 빛이 존재한다는 것을
세월은 흐르고 흘러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남편, 누군가의 아버지였던
당신들을 가슴에 묻은 지 벌써 3년
국가수호를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거룩한 희생
바다를 사랑하고, 바다에서 살다 간 천안함 46 용사
우리가 지금 누리는 자유와 행복한 삶은
영웅들의 땀과 피 위에 세워진 공훈비(功勳碑)
우리는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적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처절하고 강력하게 응징할 것을
그것이 영웅들의 희생에 대한 우리의 작은 보답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은 천안함 46 용사를 영원히 기억합니다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사진 =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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