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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위풍당당한 ‘국민의 군대’

역시 위풍당당한 ‘국민의 군대’
사랑이 꽃피는 병영
 

해작사- 폭설피해 농가…육·해·공군 대민지원

1함대- 시설 대청소·어르신 돌보미 역할 ‘한몫’

 

해군작전사령부 장병을 포함한 합동 대민지원단이 15일 부산 강서구 농가에서 폭설에 주저앉은 비닐하우스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장성웅 중사>

 

해군 각급 부대 장병들이 다채로운 봉사활동으로 역시 국민의 군대라는 찬사를 받았다.

 

작전사령부는 15일 폭설 피해를 입은 부산 강서구 일대 농가에서 육·해·공군 합동 대민지원 활동을 벌였다.

 

부산 지역은 지난 연말 유례 없는 폭설이 내렸으며, 인력 부족으로 피해복구가 지연됐다. 작전사는 이에 따라 육군53사단, 공군5전술공수비행단과 함께 비닐하우스 단지를 찾아 쓰러진 시설물 일으켜 세우는 데 전력투구했다. 400여 명의 장병들은 엿가락처럼 휘어진 철골 구조물을 바로 세우고, 찢어진 비닐을 수거하는 등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대민지원에는 부산지방경찰청과 소방서 직원 200여 명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폭설피해 복구작업에 힘을 보탠 김대원 병장은 “눈폭탄으로 시름에 잠긴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대민지원 소감을 밝혔다.

 

1함대 동해 합동작전지원소도 같은 날 강원 고성군 거진읍 소재 소망 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손과 발 역할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장병들에게 효의 중요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장병들은 이날 시설 곳곳에 쌓인 눈더미를 말끔히 치우고, 주변 대청소를 도왔다. 또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말벗과 식사·목욕 도우미를 병행하는 등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동해 합동작전지원소는 지난해 3월 소망 노인전문요양원과 인연을 맺었으며 월 1회 정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현(중령) 동해 합동작전지원소장은 “봉사활동은 나눔을 통해 감사와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의 기회이자 국민의 신뢰·지지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이라며 “이웃사랑 활동을 지속 전개해 장병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밝은 병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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