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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

한여름 여행기 1탄! 부산! - 1일차

부산! 우리나라에서 가장 Dynamic한 도시이며, 특히 여름에 활기가 넘치는 도시. 매년 100만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해수욕장이 존재하며, APEC의 개최도시! 
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부산으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부산역도착 -  부산역은 서울역을 기점으로 441.7㎞ 지점에 있다(고속철도선은 약 430㎞). 1905년 1월 1일 서울~초량(草梁) 간 경부선이 처음으로 개통된 뒤 3년 만인 1908년 4월 1일에 부산역에서 업무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임시 정거장으로 업무을 시작한 뒤 총공사비 약 97만 4,000원으로 부산정거장 본관과 부대설비 공사에 착수하여 1910년 10월에 준공되었다. 지금의 역사는 경부고속철도가 뚫린 이후 증,개축 된 것으로서, 역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로서는 범어사가 26km, 동래온천이 16km, 태종대가 11.4km, 송도가 5.4km, 해운대가 20.7km 지점에 있다.

부산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 부산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돼지국밥을 먹기 위해 아침까지 거르고 도착한 터라 배가 고팠다. 부산역에 도착하자마자, 범일역으로 달려가, 할매국밥집에 도착했다. 50년이 넘도록 이곳에 있었던 이 국밥집은, 부산시민들이 뽑은 최고의 국밥집으로 알려져 있다. 국밥과, 수육백반을 시켰는데 각각 5,000원 6,0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하였고, 그 양이, 왠만한 식당에서 2,0000원을 주고도 못먹을 양이었다. 이 국밥집을 찾아가면서의 소소한 즐거움은, 영화 친구의 배경이 되었던 육교다. 60,70년대를 연상케 하는 이 육교에서, 영화 친구를 따라하며 뛰어 올라가면 배고픔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게 된다.





비가 조금씩 개고, 흐리지만 시원한 날씨... 부산에 오면 꼭 들러야 한다는 태종대로 발길을 옮겼따다. 남포동에서 80번 버스를 타고 태종대 입구에서 하차하면, 두가지의 선택을 할 수 있다. 첫번째는 다누비열차를 타고 태종대공원을 둘러본 후, 도보로 등대와 공룡발자국 화석이 있는 곳을 둘러 본 후, 유람선을 타고 처음 온 곳으로 되돌아오는 코스이다. 두번째는 유람선티켓을 산 후, 왕복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유람선 선착장으로 간 후 배를 타고 둘러 보는 것이다. 이럴 경우, 중간에 등대에서 하차를 하여서, 태종대의 등대와 공룡발자국화석을 가볍게 둘러 본 후, 다음에 오는 유람선을 타고 선착장으로 될돌아 갈 수 있다. 비가 조금씩 왔었기 때문에 다누비열차가 운행하지 않아서, 두번째 방법을 택하였다.
태종대는 1972년 6월 26일 부산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었다가 2005년 11월 1일 국가 지정 문화재 명승 제17호로 지정되었다. 영도의 남동쪽 끝에 위치하는 해발고도 200m 이하의 구릉지역으로, 부산 일대에서 보기 드문 울창한 숲과 기암 괴석으로 된 해식절벽 및 푸른 바다 등이 조화를 이룬다.

옛날에 신선이 살던 곳이라 하여 신선대(神仙臺)라고도 부르며, 신라 태종무열왕 사후(射侯)의 장소였다는 속전(俗傳:東萊府誌 所載)에 따라 현재는 태종대라는 호칭이 보편화되었다.

 



남포동 PIFF거리, 창선동 맛집 골목.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발상지인 부산을, 영상문화의 중앙 집중에서 벗어나 지방 자치시대에 걸맞은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된 영화제이다.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영화제이자, 아시아 영화의 최대 축제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장르와 지역의 영화를 통해 세계영화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재능 있는 아시아 감독 및 영화들을 발견하고 지원하며, 이를 통해 아시아 영화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런 영화제의 중심이 되는 PIFF거리는 부산의 명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항상 젊은이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또한, 이 거리와 연결되는 국제시장과 창선동 먹자골목은 유부우동, 비빔당면, 씨앗호떡, 찌짐 등 부산의 길거리 음식이 넘쳐나고, 1박 2일의 이승기가 다녀가면서 더욱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출처 - 1박2일>

낮에 남포동쪽을 둘러 보고, 저녁에는 해운대와 광안리, 달맞의 고개쪽의 야경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해수욕을 목적으로 가시는 분들은 낮에 해수욕을 즐기겠지만,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끼어 있는 것보다, 부산의 다른 모습을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자가 갔을 때에는 밤에 비가 내렸기 때문에, 부산의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여, 야경을 감상하기로 하였다.

부산 시티투어버스 야경투어코스
는 부산광역시의 시티투어버스이다. 부산역에서 해운대 해월정을 거쳐 부산역까지 운행하는 순환노선이다.

 기종점

  • 기점 :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부산역광장)
  • 종점 :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부산역광장)

운행시간표

  • 1일 1회 운행

부산역 광안리 해운대 달맞이 광안대교 금련산 부산역
10~4월 19:00 경유 19:45 경유 경유 20:35 21:00
5~9월 19:30 경유 20:15 경유 경유 21:05 22:00

노선

부산역(계속) → 광안리해수욕장(경유) → 해운대해수욕장 → 달맞이 해월정(경유) → 광안대교(경유) → 금련산 수련원 → 부산역(운행종료)

특징

  • 2005년 7월 28일에 신설된 노선이다. 본디 이 노선은 부산역을 출발하여 현재 노선에 민주공원을 경유하였으나 민주공원 구간이 폐지된 뒤 현재에 이르고 있다.
  • 부산역에서만 탑승이 가능하며, 1층버스만 운행된다.
  • 심야 1006번과 같이 1일 1회만 운행한다. 배차간격도 가장 길다.
  • 매년 10월달에 열리는 광안리 불꽃축제 기간동안 이 코스는 임시로 결행되여 운행하지 않는다.
  • 해운대해수욕장 과 금련산 수련원에서 10분씩 포토타임이 있다.
  • 타 시티투어 노선과 달리 예약제로 운행하기 때문에 예약을 해야 한다.



비가 오는 날씨라, 광안대교의 멋진 야경을 카메라에 제대로 담을 수 없어서, 맑은 날의 사진을 첨부한다.

<출처 - 광안대교 홈페이지>


시티투어 버스까지 마치고, 부산역에 도착하면 10시 내외가 된다. 숙소로 들어가서 멍하니 있기보다 야식이 땡기는 시간이다. 지역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최고의 야식은 역시 치킨! 부산의 대표적인 치킨체인점으로는 '오꾸닭(오븐에 꾸운 닭)' 과 '무봣나 촌닭' 이 있다. 이 중 오꾸닭은 서울의 '오빠닭(오븐에 빠진 닭)' 과 상호, 마크, 내부 인테리어, 메뉴, 심지어 메뉴판 디자인까지 똑같다! 누가 표절한 것인지, 아니면 같은 프렌차이즈인지...는 각자의 상상에 맞긴다. 처음 부산에 가서 이 오꾸닭을 본 사람들은, 오빠닭의 짝퉁이라고 비웃으면서, 맛의 비교를 위해 사먹는다. 하지만 분명한건, 오꾸닭이 오빠닭보다 먼저 생겼다는 사실이다. 기자도, 둘을 비교하게 되면서, 야식으로 치킨 한마리를 사들고 숙소로 향하였다.



유지현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