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뽀작하는 댕댕이들의 반전매력

요즘 귀여운 댕댕이 사진으로 힐링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많은 분들의 힐링을 돕고자 국방홍보원에서도 다양한 댕댕이사진을 준비했습니다! 

(귀여운 군견들 사진)

귀염뽀짝, 귀염뽀짝하는 이 댕댕이들, 그러나 이들에겐 비밀이 하나 있는데요, 

평소에는 귀여운 댕댕이모드, 하지만 뭔가에 집중을 하면 카리스마 모드로 돌변한다는 사실입니다!

(멋있는 군견사진들)

어떻게 우리 댕댕이들이 이렇게 멋질 수 있냐고요? 

이 댕댕이들은 바로 ‘군견’이기 때문입니다.

군견은 군용견의 줄임말로 군사적 목적을 위하여 특별한 훈련을 시킨 개를 일컫는 말입니다. 

사전적 의미로만 보면, 쫌 무섭죠? 

개, 강아지, 댕댕이는 우리와 함께하는 반려동물인데, 

군사적 목적을 위해 훈련하는 개라고 하니 왠지 적병을 공격하는 살상용으로 쓰이는 느낌이.......

물론 과거에는 그런 용도로 사용됐죠. 

하지만 요즘은 아니랍니다. 

지금은 수색, 추적, 경계, 탐지와 같은 업무에만 군견이 투입됩니다. 

또 애견학, 축산학 등을 전공한 군경 관리병이 군견과 항상 함께하며 군견을 살뜰히 보살핀답니다.

군견의 퇴역 관련해서는 오해가 더 많죠. 

퇴역한 군견들은 안락사를 시킨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상당하더라고요. 

근데 이것은 정말 잘못 알고 계신 거예요! 

물론 예전에는 퇴역한 군견들을 의학실험용으로 사용하거나 안락사를 했습니다. 

군견이 범죄에 악용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죠. 

하지만 이거 너무 하잖아요. 

사람은 아니지만 함께 훈련하면서 희로애락을 같이 했고, 

무엇보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우리의 든든한 전우인데 말이죠. 

늙어서 힘이 없다는 이유로 강제로 목숨을 끊게 것은 정말 비인간적인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 군은 군견이 더 이상 야전에서 활용할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군견교육대로 다시 보내 이들을 끝까지 보살핍니다. 

지난 2013년 1월부터는 군수품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작전수행 능력이 없는 군견을 민간인에게 무료로 분양하고 있습니다.

육군 홈페이지에 가시면 군견 분양에 대한 모든 절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퇴역한 군견은 태어났을 때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덕에, 굉장히 똑똑하답니다. 

사회성도 좋아 사람과도 잘 어울리죠. 

군견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