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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가 함께 즐겼던 제12회 국방일보 전우마라톤대회

지난 9월19일 토요일에 여의도 한강너른들판광장에서 제12회 국방일보 전우마라톤대회가 펼쳐졌습니다. 마라톤에 참여한 분들이나 볼거리를 찾아 즐기러 오신 분들이나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었습니다.

 

 

역시 이 마라톤대회에서 빠질수 없는 장면이 귀여운 아이들 모습입니다.

 

 

 

국방일보 전우마라톤대회는 매 대회때마다 한미 장병들이 함께 달렸습니다.

 

 

 

너무 이른아침에 잠이 덜깨어 칭얼대는 아이들도 더러 보입니다.

 

 

 

남다른 코스프레를 자랑하는 이아이의 모자와 옷차람이 범상치 않습니다. 저런 모자는 구하기도 힘들것 같습니다.

 

 

 

위장크림을 바르고 전투적인 자세로 임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협찬사의 이벤트에 참여하고 받은 선물을 곧바로 얼굴에 테스트해본 것 같습니다.

마라톤대회의 백미는 협찬사에서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여 재미 + 기념품을 받아가는 쏠쏠함이 있습니다.

 

 

 

마라톤 뛰기전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준비운동입니다.

 

   

 

 

 

그러나 꼭 준비운동은 안하고 눈 운동만 하는 우리 장병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그러나 밝은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

 

 

 

달리기 전 신발끈 단단히 동여메고...

 

 

 

10Km 주자들이 먼저 출발했습니다. 이번 제12회 국방일보 전우마라톤대회에는 파란 가을하늘아래 한미 장병들과 마라톤 동우회등 5100여명이 참가하였습니다.

 

 

 

  

 

평택대학교 학군단 대원들은 줄맞추어 구보하듯 5Km 달렸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 못지않게 힘차게 뜁니다. 초반에만 말입니다...^^

 

 

 

달리느라 딸아이 사진찍어주느라 바쁜 아빠의 모습입니다.

 

 

 

 

결승점을 통과할때도 각기 나름대로의 세레모니가 있습니다. 수줍게 골인 라인 밑으로 들어오기도 하고 힘차게 뛰어오르며 들어오는 모습도 보입니다.

 

 

작년에 이어 이번대회에도 10Km 구간 우승자 서건철씨가 첫번째로 골인 라인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내년 대회까지 3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국방일보 전우마라톤대회의 또 다른 볼거리는 국방일보 보도사진전입니다. 광복 70년, 분단 70년 기념으로 평소대회때보다 더 많은 사진을 전시했던 국방일보 보도사진전은 3차에 걸쳐 계룡대와 전쟁기념관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마라톤대회에 참여한 아니 방문한 최연소 참가자입니다. 생후 105일 된 아가도 함께 했습니다. 약 20년 후 장병 자격으로 참여하게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이에 반해 젊은 건각(健脚)들 사이에서 백발이 성성한 참가자들이 코스를 완주해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최고령 참가자이자 1회 대회 때부터 꾸준히 대회에 참가해온 양세우(85) 옹은 미수(米壽·88세)에 가까운 나이임에도 5㎞를 거뜬히 완주했습니다. 
 하얀 수염이 인상적인 이수원(78·미국명 니 스웬덜) 옹은 나이도 나이지만 푸른 눈의 외국인이어서 참가자들 눈길을 끌었습니다. 1966년 선교사로 한국에 정착해 한국말에도 능숙한 그는 “처음 이 대회에 참가했는데 군 장병들의 마라톤은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또 민평식(80·예비역 대령·육사16기) 옹은 5Km는 시시해서 10㎞를 완주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전우마라톤대회에 오면 꼭 봐야할 또 한가지. 바로 국방부 3군 의장대 시범입니다.

 

 

전우마라톤대회의 대미는 항상 특집 위문열차 공연이 장식합니다. 군부대에서 진행되는 위문열차를 민과 군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위문열차 진행을 맡은 맹영기, A지아가 국민과 장병들에게 큰 소리로 경례를 하며 위문열차의 기적을 울렸습니다.

첫번째 순서는 국방일보 전우마라톤대회 홍보대사까지 했었던 나인뮤지스가 기대에 찬 장병들의 가슴을 뻥 뚫어주었습니다.

 

 

 

나인뮤지스를 보러 여기 온 것 처럼 열린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두번째 초대가수는 높은 가을하늘같은 가창력을 보유한 알리의 무대였습니다.

 

 

 

 

같은 톤으로 알리의 노래를 따라 부르면 목 아퍼요.

 

 

 

트로트 가수 윤수현과 박현빈의 뜨거운 무대에 이어 이번 공연의 피날레는 소찬휘의 무대로 마라톤을 뛴 사람들을 한 번 더 뛰게 했습니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펼쳐진 이번 마라톤대회는 달려서 건강해지고 즐거워서 건강해지는 많은 이들이 좋은 기억으로 다음 대회를 기대하는 시간이 되었길 기대합니다. 다음 대회때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