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상징이란..
국제사회에 한 국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자기 나라를 잘 알
릴 수 있는 내용을 그림·문자도형 등으로 나타낸 공식적인 징표로서 국민
적 자긍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국가상징은 어느 한 순간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기 보다는 오랜 세월동안 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그 나
라의 역사·문화·사상이 스며들어 자연스럽게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져 만들
어지게 된다. 국가상징의 종류 세계의 각 나라마다 그 역사와 문화를 기초
로 한 국기·국가·국화 등을 국가상징으로 정하여 대내적으로는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대외적으로는 나라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가상징으로는 태극기(국기), 애국가(국가), 무궁
화(국화), 국새(나라도장), 나라문장 등이 있다.

특히, 60~70년대에는 태극기는 국가원수의 사진 옆에 나란히 걸려있는 무
거운 공권력의 도구로서 그 상징성이 너무나 강했다. 그리고 민주정권으로 교체된 이후에도 태극기는 국가 경축일에만 그 싯누런 모습을 드러내는 퇴
색된 깃발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2년 월드컵 4강진출과 더불어 태극기는
패션과 바디페인팅등으로 화려하게 옷을 갈아입으면서 태극기 디자인이
새롭게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태극기를 이용한 다양한 패션들이 광장을 가
득 메우면서 태극기는 모자가 되고 손수건이 되고 스커트가 되는등 다양한 변주를 거듭하였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

이렇듯 2002년 월드컵 이후 우리나라 태극기는 더 이상 무거운 존재는 아
니다. 태극기가 갖고있는 신성함과 경건함은 다소 자유로워 진 것은 사실
이다.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응원단들이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면서 경기중
인 선수에게 힘차게 응원을 해주고 있는데 월드컵 후 우리는 태극기를 응
원도구처럼 사용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태극기의 역사나 의미 등을 미쳐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과연 우리는 태극기의 유래와 의미를 잘 알고 있는
것일까? 태극기의 유래와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 태극기의 유래
세계 각국이 국기를 제정하여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근대국가가 발전하면
서 부터이다. 우리나라의 국기 제정은 1882년(고종 19년) 5월 22일 조미수
호통상조약 조인식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당시 조인식 때 게
양된 국기의 형태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다만, 최근 발
굴된 자료인 미국 해군부 항해국이 제작한 ‘해상국가들의 깃발’에 실려 있
는 이른바 ‘Ensign'기가 조인식 때 사용된 태극기의 원형이라는 주장이 있
다. 1882년 9월 고종의 명을 받은 박영효은 특명전권대신 겸 수신사로 일본
으로 가던 중 선상에서 태극 문양과 그 둘레에 8괘 대신 건곤감리 4괘를 그
려 넣은 ‘태극·4괘 도안’의 기를 만든 것이 유래가 되었다. 10월 3일 본국에 이 사실을 보고하자, 고종은 다음 해인 1883년 3월 6일 왕명으로 이 ‘태극·4괘 도안’의 ‘태극기’를 국기로 제정·공포하였다. 그러나 국기를 정식으로 공
포할 당시 국기제작 방법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탓에 이후 다양한
형태의 국기가 사용되었다. 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1942년 6월 29일
국기제작법을 일치시키기 위하여 「국기통일양식」을 제정·공포하였지만
일반 국민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태극기의 제작법을 통일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정부는 1949년 1월 「국기시정위원회」를 구성하여 그 해 10월 15일에 오늘날의 「국
기제작법」을 확정·발표하였고, 2007년 1월 26일 「대한민국 국기법」이,
2007년 7월 27일 「대한민국 국기법 시행령」이 제정되었다. 대한민국 정
부가 태극기를 국기로 사용해 온 것은 태극기가 지닌 이러한 민족사적 정
통성을 이어받기 위함이다.

<역사속 다양한 형태의 태극기>


 

• 태극기의 의미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극기'를 살펴보면 흰색 바탕에 가운데 태극 문양과
네 모서리의 건곤감리 4괘로 구성되어 있다. 태극기의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그리고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고 있다. 가운데의 태극 문양은 음(陰 : 파랑)과 양(陽 : 빨강)의 조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우주 만물이 음양의 상호 작용에 의해 생성하고 발전한다는 대자연
의 진리를 형상화한 것이다. 네 모서리의 4괘는 음과 양이 서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효(爻 : 음 --, 양 ⎯)의 조합을 통해 구체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그 가운데 건괘(乾卦 : ☰ )는 우주 만물 중에서 하늘을, 곤괘(坤卦: ☷)는 땅을, 감괘(坎卦: ☵)는 물을, 이괘(離卦: ☲)는 불을 상징한다. 이들
4괘는 태극을 중심으로 통일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와 같이,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생활 속에서 즐겨 사용하던 태극 문양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태극기는 우주와 더불어 끝없이 창조와 번영을 희구하는 한민족의 이상을
담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태극기에 담긴 이러한 정신과 뜻을 이어
받아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이룩하고, 인류의 행복과 평화에 이바지해야
할 것이다.

• 태극기 올바르게 그리는 방법
태극기를 문구점 등지에서 쉽게 구입을 하지만 손으로 그리라면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태극기를 올바르게 그리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전체적
인 윤곽과 비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태극기 정식규격>


 

자!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제일먼저 가로 : 세로 = 3:2의 비율로 백색의 직사각형을 그린다.



 

그리고 직사각형에 가상의 대각선을 그린다.

대각선의 교차점을 중심으로 지름이 세로의 1/2인 원을 그린다.
참고로 컴파스를 통해서 그리는 것이 정확하다.

원안의 대각선을 4등분하여 4등분 된 길이가 반지름이 되게 태극모양의 반
원을 각각 그린다.

태극의 형태에 빨강(상) 파랑(하)의 색을 칠한다.

태극으로부터 대각선상 태극지름의 1/4만큼 떨어져서 각 사괘의 전체형태
를 그린다. 사괘의 전체형태의 길이방향은 태극 지름의 1/2, 폭 방향은 태
극지름의 1/3으로 한다.

각각 효의 폭은 태극 지름의 1/12로 하며 각 효간의 사이의 간격은 태극지
름의 1/24로 하여 사괘를 그린다. (건, 곤, 감, 리)각 괘의 수를 주의해야 한
다.

건(☰) : 하늘(天), 봄(春), 동(東쪽, 인(仁)을 뜻하며, 기면의 왼쪽 윗 부분
에 배치한다.

곤(☷) : 땅(地), 여름(夏), 서(西), 의(義)를 나타내며, 기면의 오른쪽 아랫 부분에 배치한다.
리(☲) : 해(日), 가을(秋), 남(南), 예(禮)를 뜻하며, 기면의 왼쪽 아랫 부분에 배치한다.
감(☵) : 달(月), 겨울(冬), 북(北),지(知)를 나타낸 것이요, 기면의오른쪽 윗부분에 배치한다.

이만하면 태극기를 이쁘게 그릴 수 있겠지요.
한편, 태극기가 미적으로도 많은 활용가치가 높다고 한다.
태극기를 이루고 있는 조형적 요소들은 곡선과 직선의 극적인 대칭을 원칙
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조형적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국가 브랜드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태극기는 상징뿐만 아니라 예술적 측면에서 매우 훌륭
한 모티브가 될 수 밖에 없다. 지난 반세기 동안 태극기는 국가 권력의 엄
중한 매개체로 자리잡아 왔지만 지금의 태극기는 시각, 공예, 조형, 패션분
야에서 도전이 되어야할 새로운 개척분야인 것이다.

박종근 기자 (국방홍보원 공식 블로그 “어울림” 기자단)

Posted by 어울림 국방홍보원 트랙백 0 : 댓글 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chlckdtn 2011.06.25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