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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동향/국외

SNS세계군사리포트 : 2월 첫주

 


 

SNS 세계군사리포트

[ 2월 첫주차 ]


 

 

 

최근 남수단 보르기지에서 인도적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빛부대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125Km 거리의 교통로 복원 공사를 완공하고 초등학교 신축공사 준공식 등 남수단의 재건지원의 임무를 훌륭히 해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처럼 파병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타국을 지원하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지원이 필요한 국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는 세계 각 군의 모습을 SNS 세계군사리포트 시간에 전해드립니다.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교량 재건 준공식

      1월30일,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방기

 

한빛부대에서 남수단에 도로를 복원해줬다면 유럽연합군의 이탈리아 공병은 지난 달 30일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수도 방기에서 교량 재건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오랜 내전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으며 많은 난민이 속출하고 있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입니다.

 

 

이 다리는 5년 전 내전으로 인해 붕괴됐고 영원히 연결되지 못할 것 같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도의 세 이웃이 조립식 교량의 재건으로 다시 연결됐습니다.

이번 재건 프로젝트엔 유럽 연합국들이 다수 참여했습니다. 폴란드에서 제조된 철제 구조물이 체코에 의해 제공됐고, 스웨덴의 도움으로 운반됐으며 체코와 독일의 기술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공병이 이틀 만에 조립한 겁니다.

지역 방언인 “SEWA”라는 이름의 조립식 교량은 “화합”이란 의미를 갖고 있으며 길이는 30m에 20톤의 무게를 견뎌낼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Ministerodifesa (이탈리아 국방부 홈페이지)

 

중앙아프리카 유럽연합국의 임무는 이 지역 주민 지원에 있으며 이번 교량 재건 사업도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

한 목적으로 건립됐습니다.

 

몽골군 아프간 파병을 위한 군사훈련 공개

 

세계 곳곳엔 다양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나라가 있는 반면 다양한 지원을 하기 위해 파병을 준비하는 국가도 있습니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서쪽으로 50Km 떨어진 평화 지원 교육센터에서 몽골군은 매년 두 번 씩 독일군에게 4주에 걸친 군사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몽골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파병임무를 준비하기 위해 받는 훈련입니다.

 

 
사격 훈련을 비롯해 유탄발사기와 권총 사격 등을 통해 임무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전문성을 숙달하게 됩니다.

그밖에 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응급처치훈련과 부비트랩을 발견했을 때의 대처법 등을 배웁니다.

  

                                                                   사진출처 : Bundeswehr(독일 연방군 홈페이지)

 

4주 동안의 훈련을 마친 후엔 몽골군은 북 아프가니스탄 마자리 샤리프에 있는 마말 국제 군사 기지의 주요 출입구를 지키며 여러 가지 비상 상황에 필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아프가니스탄 공군 헬기훈련

 

 

이렇게 국제안보지원군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파병 임무를 준비하기도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영국 등 나토 연합군의 아프가니스탄 주둔 임무가 끝나가면서 작전지원이 줄어들고, 새로운 장비확보 계획이 2년 여 동안 지연되면서, 아프가니스탄 공군은 제대로 된 작전지원을 받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사진출처 : U.S.DOD 홈페이지

 

나토 연합군은 390여명의 아프가니스탄 조종사를 배출하기 위해 훈련 중이지만, 대부분 비전투경험자들이며, 훈련에 필요한 전투기 혹은 헬리콥터 수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아프가니스탄 공군은 Mi-17 수송용 헬리콥터에 기관총과 로켓포를 임시로 설치해 훈련하고 있습니다.

임시로 장착한 무기이지만 30대의 공격형 헬리콥터 확보로 근접공중지원 능력을 무려 6배나 향상시켰습니다.

  

 사진출처 : Reuter

이번 달에 전력화된 Mi-17 헬리콥터가 아프가니스탄군에 배치될 예정이며, 오는 4월에는 수송목적에서 공격중심으로 개량된 Mi-17 12대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는 6월까지 12대의 MD-530 헬리콥터도 확보할 예정이며 12월에는 20대의 A-29 수퍼 투카노 전투기가 배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U.S.DOD 홈페이지

 

부족한 장비와 숙련된 조종사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아프가니스탄 공군의 비상은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