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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함께하는 이야기

전주한옥마을에서 느낀 소리의 감동


작년에는 신종 인플루엔자의 여파로 축제가 취소되어 2년만에 열린
10번째 세계소리축제는 “시간을 넘는소리, 세대를 잇는 감동”이란 주제로
전주일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우리의 전통음악인 판소리에 근간을 두고 세계 음악과의 벽을 허무는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특정음악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
는 프린지에서 부터 각 분야별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공연들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세계음악예술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 해외의 전통가무악과 티티 로빈,이네사 갈란테 공연등과
독도탐험대, 안녕 핫도그, 이자람의 사천가등은 유료공연임에도 많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고 소리프론티어와 200인의 블루스, 천하명창전, 정순임
수궁가 등은 관객과 무대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탄생하며 새로움
을 더하기도 했으며 83개팀이 참여한 대규모 프린지 공연은 퓨전국악과
락, 마임, 그래피티, 마술 등으로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즐겁고 다양한
문화향연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번 세계소리축제는 전주 소리의전당과 한옥마을일대 및 전주시내의
거리공연장등에서 더욱 폭넓고 다채롭게 진행되었는데 특히 한옥마을일대
의 거리공연들은 소리의 더 큰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의 유명 아티스트들의 유료공연이야 물론 더 큰 감동을 얻을 수 있겠
지만 비록 유명하지는 않더라도 거리의 공연장에서 열심히 공연하는 다양
한 분야의 공연을 찾으며 전주시내를 돌아보는 것이야 말로  전주의 세계
소리축제를 즐기는 알찬 방법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느낀 세계소리축제의 감동과 함께 돌아본 한옥마을과
둘레길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 보겠습니다.
 


소리축제에는 새내기들을 위한 무대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그들만의 소리
와 끼를 발산하는 새내기들의 무대는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한옥마을과 거리공연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공연들


비가 내려 지켜보는 이들이 별로 없더라도 소리축제의 공연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었습니다.


소리축제가 끝난 몇일 뒤 경기전앞에서의 공연모습입니다.
매년 세계소리축제가 열리는 전주에서는 비록 소리축제때가 아니더라도
한옥마을일대에서 열리는 다양한 공연들을 쉽게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임영식 기자(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