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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일보

전·평시 전투수행능력 극대화

전·평시 전투수행능력 극대화
육군23사단·22사단·102여단·해군1함대·3공수여단 등 합동 호국훈련

 

<육군23사단 비룡연대 장병들이 지난 27일 양양군 손양면 오산해수욕장에서 대해상 방어 장애물을 설치하고 있다. 국방일보 박흥배 기자>

 

“어떠한 형태의 도발도 용납하지 않는다.”

 육군23사단이 전·평시 완벽한 작전수행능력을 구비하기 위한 실전적 훈련에 구슬땀을 쏟고 있다.

 호국훈련이 시작된 지난 24일 해안을 감시 중이던 사단 TOD 운용병이 적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미상물체를 식별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훈련은 위기조치반 소집, 군단·해군1함대사령부와 공조된 작전으로 도주하는 적 잠수정을 동해상에서 격침시켰다.

    또 내륙으로 침투한 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군·경 합동검문소를 운용하고 군단 예하 22사단, 102여단 병력 등 증원전력으로 신속히 차단선을 점령해 적의 도주로를 차단·봉쇄했다.

 밤새 차단작전을 수행한 장병들은 25일 봉쇄선 안에 은거하고 있는 적을 격멸하기 위한 수색작전을 전개, 침투한 적 4명 중 2명을 사살하고 2명을 생포함으로써 국지도발 작전을 종결했다. 

 국지도발 작전에서 적 2명을 생포한 102기갑여단 소대장 이건중 중위는 “험준한 산악지역에서 밤을 새워 작전하느라 힘들었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 임무수행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국제공항에 테러범들이 침투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사단과 8특공대대, 3공수여단 장병들은 공항공사 등 4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압작전을 성공적으로 펼쳤다.

 국지도발작전과 대테러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단은 27일 새벽 적의 전면전 개시 임박에 따라 전 부대가 전투준비태세에 돌입했다. 28일 전면전 개시와 함께 사단은 동해상으로 침투하는 적 특수전부대들을 격멸하기 위해 1함대사, 공군, 해경, 경찰 등 민·관·군·경 가용요소를 통합해 대해상 특수전부대 작전을 실시해 적 특수전부대를 궤멸시켰다.

 훈련에 참가한 김경률 상병은 “전시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이승복 기자 < yhs920@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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