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의 국제해양방위산업전 개막!

아시아 최대의 국제해양방위산업전이 10월 22일 개막됐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22일 11시 부산시 및 무역협회 주관으로 손정목 해군 참모차장, 허남식 부산시장, 한덕수 무역협회장 등 민‧관‧군 행사 관계자와 외국 해군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벡스코 광장에서 개최됐습니다.

 

2001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해 온「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국제해양방위산업전(Naval
& Defence), 국제 항만 ‧ 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 Port), 국제조선 기자재 및 해양장비전(Kormarine) 등 3개의 전시회를 통합한 조선해양 및 방위산업 분야 종합전시회입니다.

 

 

 

 

201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미국, 영국, 독일 등 12개국의 국가관을 포함하여 총 55개국 1,590개 업체가 참여하며, 야외전시장을 포함 2,420개의 홍보부스가 마련되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국제해양방위산업전(Naval & Defence) 주관 기관으로서 해군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군 홍보관은 함정을 형상화해 디자인되어 있으며, 항해체험관 등 4개 전시관과 포토존, 해군․바다사진전시회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항해 체험관에서는 조함시뮬레이션 장비를 통해 관람객이 세종대왕함, 독도함, 잠수함 등 해군 함정을 직접 조함해 하와이 등 세계 50개 항구에 입항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군은 10월 23일 부산 동방해역에서 외국 해군대표 및 전시회 참가업체 대표 1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국내건조 신형 호위함(FFG), 유도탄고속함(PKG) 등 수상전투함 12척, 보조정 6척, 항공기 2대가 참가해 전술기동, 대함‧대공 사격 등을 선보이며 국산 함정의 우수성을 알리며 함정 해상기동훈련 시범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아쉽게도 기상악화로 취소되었습니다.

 

 

 

이날 저녁에는 해군 부산작전기지 내 서애류성룡함과 문무대왕함에서 외국 해군대표단 등 군 인사와 부산시 관계자, 무역협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하는 함상리셉션에 해군은 방산수출 지원을 위해 UAE 해군사령관 등 20개국 해군대표를 비롯해 외국인사 6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외국해군대표단은 이번 해양방산전시회 기간동안 해군의 안내를 받아 대우조선해양, LIG NEX1, 삼성탈레스 등 국내 주요 방위산업체 및 조선소등을 방문합니다. 특히 23일에는 외국군장성들이 함정공개행사가 열리는 부산작전기지에서 인천함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10월 23일과 24일에는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대한조선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됩니다. 산‧학‧연‧관‧군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세미나의 1일차에는 국회 국방위 소속 김성찬 국회의원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Thomas J. Eccles 美해군 예비역 소장과 도경철 국과연 국방해양기술센터장의 특별강연에 이어 해군, 국과연, 대한조선학회의 발표로 구성된 특별세션이 마련된다. 2일차에는 ‘함정 설계 /건조 기술 분야’ 등 6개 분과에서 68편의 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편, 벡스코 컨벤션홀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는 세계 17개국 170개 방위산업체가 참가하여 최신 해군 무기체계를 전시하며, 우리나라는 이지스 구축함, 214급 잠수함, 공기부양정 등 첨단 함정 소개를 비롯하여, 장거리 대잠어뢰, 차기 중어뢰, 무인잠수정, 기뢰제거로봇, 특수전용 잠수장비 등 첨단 IT 기술이 집약된 첨단 장비와 무기체계들을 전 세계 바이어들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행사기간 동안에는 매일 2회 14시와 15시 벡스코 제1광장에서 해군 군악대 연주회 및 의장대 시범이 개최되며, 부산작전기지에서는 매일 10시부터 16시까지 이지스구축함, 신형호위함, 군수지원함, 유도탄 고속함, 소해함 등의 함정공개행사가 실시됩니다. 벡스코에서 함정공개가 이루어지는 부사작전기지까지는 셔틀버스도 운행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군ㆍ부산시ㆍ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세계 4대 조선해양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한「201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3)」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전시장에서 개최됩니다.

 

 

임영식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