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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일보

이 가을 책과 함께라면…

이 가을 책과 함께라면…

공군교육사, 2회 책 나눔 행사 유명 작가 초청 강연회도 가져

 

 

<공군교육사 책 나눔 행사에 참가한 장병들이 기증된 도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부대제공>

 

   공군교육사령부가 25일 제2회 교육사령부 책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병영 내 독서문화 정착과 구성원 간 소통증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첫 번째 행사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기증 도서와 그보다 많은 장병이 참여, 나눔과 소통의 폭을 넓혔다.

 오전에는 ‘생산적 책읽기 50’ 등의 저서로 유명한 안상헌 작가를 초청, ‘미래를 위한 자기발전 독서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도 마련됐다.

 안 작가는 책읽기와 인문학을 통해 자신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어떻게 읽고 활용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통해 독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안 작가는 또 자신의 신작 ‘살아갈 날들을 위한 통찰’의 사인회도 가졌다.

 오후에는 본행사가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사령부 잔디밭에서 진행됐다. 해커스 어학원, 국군문화진흥원 등 외부기관은 물론 지휘관·참모를 비롯한 부대 장병들이 기증한 1만 권 이상의 책이 전시됐고 장병들은 책을 기증하거나 소정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해 받은 도서교환권으로 이 책들 중 보고싶은 책을 골라 갔다.

 교육사는 이렇게 모인 성금은 부대 인근지역의 독거노인, 중증 장애인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정욱성 병장은 “책 나눔 행사에 참여해 전우들과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책을 교환해 읽을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교육자원정보실장 조관행 중령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장병들이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보고자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책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석종 기자 < seokjo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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