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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일보

적진서 조난된 조종사를 구출하라

적진서 조난된 조종사를 구출하라

공군6탐색구조비행전대, 보라매 탐색구조대회

 

<공군6전대 HH-32 탐색구조항공기가 해상에서 조난당한 조종사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태빈 병장>

 

    공군6탐색구조비행전대는 지난 4~5일 ‘2013 공군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의 한 부분인 탐색구조대회를 열었다.

 탐색구조대회는 조난자가 적진 한가운데 조난당한 상황에서 이를 얼마나 신속 정확하게 구조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8개 편조 총 42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각 편조는 기량 발전과 팀워크 향상을 위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훈련해 온 2명의 조종사, 1~2명의 기상정비사, 2명의 항공구조사(SART)로 구성됐다.

 대회는 주간 바다에 조난된 조종사를 구조하는 주간 해상탐색구조, 야간 산악지형 등 육지에 조난된 조종사를 구조하는 야간 육상탐색구조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주간 해상탐색구조는 적 위협지역을 피해 최대한 신속히 조난자가 있는 지점으로 이동하는 저고도침투비행을 시작으로 해상에 떨어진 조난자를 발견하기 위한 탐색비행, 발견된 조난자를 항공구조사가 실제 투입돼 구조하는 과정이 평가됐다.

 야간 육상탐색구조는 어둠 속에서 저고도로 침투해 조난자에 대한 피아 식별 후 신속히 구조하는 과정을 평가했다. 어둠 속에서 적의 위협을 뚫고 은밀하고 신속히 조난된 조종사를 구조해야 하는 조종사는 야간투시경(NVG)과 HUD(Head Up Display)를 활용해 임무를 수행했다.

 대회에 참가한 235비행대대 나정흠 소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조난자를 구조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을 수행해 단 한 명의 인명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석종 기자 < seokjo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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