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한미동맹으로 대북억제체제 구축”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합참·한미연합사 방문… 北 핵보유 용인불가 의지 밝혀
<박근혜대통령이당선인신분이었던지난22일오전서울용산한미연합군사령부를방문해기념촬영하며파이팅을외치고있다. 앞줄왼쪽부터잔마르크 후아스 주한미군 부사령관, 성김 주한 미대사,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 사령관, 박근혜 대통령, 권오성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김병관 국방부장관 내정자.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2일 당선인 신분으로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를 잇달아 방문해 “북한이 도발하고 있는데 무모한 도발에는 단호한 응징이 이뤄져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굳건한 안보의지를 밝혔다.
먼저 합참을 찾은 박 대통령은 김관진 국방부장관, 정승조 합참의장 등 군 지휘부와 인사를 나눈 뒤 본부시설과 지휘통제실 등을 둘러보며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안보에 관한 불안이 생기고 있는 상황에서 합참을 방문해 보고 들으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새 정부가 추구하는 모든 일의 기본은 튼튼한 안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3명의 주요지휘관과 화상통화를 가진 박 대통령은 정호성 해군작전사령관에게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이어도ㆍ독도 수호를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한미연합사를 방문한 박 대통령은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군사령관과 성김 주한 미국대사, 권오성(육군 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이 함께한 자리에서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핵 개발과 대남 도발을 계속하는데 저와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의 핵보유를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한 한미동맹으로 완벽한 대북억제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는 한미동맹 60주년으로 미국은 6·25 전쟁 당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함께 피를 흘린 혈맹”이라며 “새 정부는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먼 사령관은 “한미동맹은 38년 동안 군 생활을 하면서 봐온 양국 동맹 중 최고의 파트너십을 가진 최강의 동맹”이라며 “세계 최강의 동맹으로 발전한 한미동맹은 현재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합참·연합사 방문에서 박 대통령은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김병관 국방부장관 내정자와 함께했으며, 연합사 방명록에 ‘미래지향적인 한미동맹, 평화롭고 번영하는 한반도’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 대해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대통령에 취임하면 군 통수권자로서의 안보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정권 이양기에 자칫 안보 분야의 이완 가능성과 북한의 오판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중요한 행보”라고 말했다.
국방일보 바로가기 :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main.do
'지난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통령 취임 축하 예포 (0) | 2013.02.26 |
---|---|
동기가 교관…강의가 귀에 ‘쏙쏙’ (0) | 2013.02.25 |
감미로운 멜로디의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장병들이 찾아간 곳은?? (0) | 2013.02.25 |
국방부 의장대, 대통령 취임식 예행연습 (0) | 2013.02.22 |
수리온 “영하 40도 혹한도 문제없다” (0) | 2013.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