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인도주의 차원 중국군 유해 송환

국방부, 인천서 28구 인도식韓 “과거 상흔 치유…관계 발전”



中 “국방부 노고에 깊은 감사”



22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2017년 중국군 유해 인도식에서 한국군 영송병들이 중국군에 유해를 인도하고 있다. 인천공항=조용학 기자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에서 숨진 중국군 유해 28구가 본국으로 송환됐다. 국방부는 22일 인천공항에서 황인무 국방부 차관과 쑨샤오청 중국 민정부 부부장이 양국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개최했다.

한·중 양국은 2014년 1월 22일 매년 발굴된 중국군 유해를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을 존중해 중국의 ‘청명절’ 이전에 송환하기로 합의했다. 국방부는 이러한 합의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한·중 관계에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중국군 유해 송환을 추진했다.

중국군 유해는 2014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541구가 송환됐으며, 이날 인도식을 통해 28구가 추가 송환됐다.

황 차관은 “역사적으로 교전 쌍방 간의 유해 송환은 과거의 상흔을 치유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적으로 증진해 나가자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제네바 협약에 명시된 인도주의적 정신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중국군 유해를 송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쑨샤오청 부부장은 “순조로운 인도식 행사를 위해 정성을 다해준 대한민국 국방부를 비롯한 모든 관계기관에 사의를 표하며, 특히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중국은 앞으로도 대한민국과의 우호협력을 바탕으로 중국군 유해 송환사업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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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울림 국방홍보원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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