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자료

전주의 군경묘지와 충혼불멸탑을 아시나요?

6월 호국보훈의 달, 현충일이나 625전쟁기념일이면 서울국립현충원이나 대전국립현충원이 문득 떠오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지방의 작은도시에도 국군묘지가 있다.

<전주군경묘지 전경>
이번에 소개할 전주의 군경묘지(1973년 국군묘지에서 군경묘지로 개칭)는 한국전쟁당시 조국을 수호하다 산화한 군인과 경찰들을 안치하고 그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1953년에 3월에 설치되었다.

군경묘지의 충혼불멸탑은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고 이들의 공훈을 후세에
길이 전해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자 1955년 3월 1일에 충혼불멸이란 이승만대통령의 휘호로 건립되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이 탑을 2003년 9월 15일 현충시설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군경묘지의 제각인 낙수정, 전주사람들을 그래서 이곳을 낙수정 군경묘지라고도 부른다.

7,220㎡의 조성면적에  3,465㎡의 묘역에는 총 483조성기수중 현재 국군 313기와 경찰 86기를 포함 399기가 조성되어 있다. 

전주군경묘지는 앞쪽의 국군묘역과 뒷편의 경찰묘역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경찰묘역의 전몰경찰관 15용사의 묘> 일부 미상으로 기록된 묘비의 뒷부분을 보며 후손들로서 죄스럼을 감출 수 없었다. 최근 국방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해발굴감식단의 활약으로 인해 이곳에도 그분들의 성명이 함께 새겨지기를 기대해 본다.

전주시 관리부서에 따르면 전주군경묘지는 동1가986-1번지 소유권이 1966년10월에 전라북도에서 전주시로 전된점으로 볼때 1966년 4월 순직경찰 안치후 1966년10월 관리주체가 전라북도에서 전주시에 이관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군경묘지의 안치는 군인의 경우 35사단장 추인후, 경찰은 전라북도지방경찰청창 승인후 신청가능하다.
전주 군경묘지는
전주시 완산구 교동 1가 986-1외 4필지에 위치하고 있다.

임영식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