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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

군대에서 시작하는 나의 비전






날마다 오는 책차가 어쩌다 오는 책차가 되어버렸네요. ^^;; 날마다 오는 책차는 군생활 중에 읽으면 도움이 될만한 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바로!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라는 책입니다. 보통 볼 수 있는 자기계발서와 조금은 다른 저자가 실제로 경험한 사실들로 이루어진 자전적 에세이입니다.




책 속의 저자 김수영씨는 1999년도에 상업계 고등학생으로는 처음으로 골든벨을 울린 여고생이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를 입학하고, 다시 골드만 삭스에 취업하는 등 탄탄대로를 걸어오던 김수영씨는 25살이 되는 해에 암에 걸립니다. 자신이 죽을 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 그동안의 삶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고, 진정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자고 결심하고 바로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 73가지를 공책에다 적습니다.

그 후 5년 뒤 자신이 적은 꿈 중 절반을 이룬 김수영씨는 그동안 자신이 경험한 삶을 바로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라는 책으로 펴냈습니다.

지금 좌절을 하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청년들이 읽으면 큰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우리 군대에서도 이등병이 입대하자 마자 자신이 군생활 중에 이루고 싶은 "나의 비전" 을 적어서 관물함에 걸어놓고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고, 그냥저냥 보낼 수 있는 군대에서의 2년을(지금은 1년10개월이죠^^;) 좀 더 보람차게 보내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되게 해주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 입니다.

대부분의 장병들은 "운동하기", "독서하기", "영어공부하기", "부모님께 전화드리기" 등등 평범한 목표를 적어두기도 하지만 나의비전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적어서 차근차근 자신의 비전을 이루어가는 장병들도 많이 있습니다.

제가 군생활 하는 동안에 한 장병은 나의비전에 적어놓은 비전을 다 이루고 사단장님 포상을 받고 전역한 친구도 있습니다. 그 친구는 군생활 동안 태권도 단증, 일본어, 한자자격증, 컴퓨터자격증 까지 취득했습니다. 매일 같이 근무를 서고, 훈련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휴식시간을 쪼개서 이룩한 쾌거였습니다. 이렇듯 군생활은 자신이 마음먹기에 따라서 자신의 비전을 이룰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렇게 열심히 군생활 하는 친구에게는 포상까지 덤으로 따라 온다는 것!


마지막으로 나의비전에 적힌  좌우명을 소개하면서 날마다 오는 첫차 마무리 짓겠습니다.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






박산솔 기자(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