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기네스] <19> 세계 최초의 실용 제트 전투기는?!

 

 

[M-기네스] 열아홉번째 퀴즈~~

 

Q. 세계 최초의 실용 제트 전투기는?!

 

제2차 세계대전 말 독일이 개발한 쌍발 단좌 제트기,

'슈발베' 또는 '슈툼포겔' 이라고도 부름,

조종사 1명 탑승, 전체길이 10.6m, 높이 3.8m, 너비 12.7m,

최대 870 km/h 의 속도를 냄,

폭격기와 전투기를 요격하는 데 효과적,

1433대가 생산돼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미국 영국 구소련 등의 제트기 개발에 큰 영향을 준

‘세계 최초의 실용 제트 전투기’는 무엇일까요?!

 

기록으로 보는 재밌는 이야기, ‘M-기네스’에서

 '세계 최초의 실용 제트 전투기'

 

『 메서슈미트 Me 262 』 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 세계 최초의 실용 제트 전투기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독일 공군이 야심차게 개발하고 실전 배치한 Me-262는

비록 전쟁 승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향후 본격적 제트 전투기의 등장을 알린

인류 최초의 실용 제트 전투기입니다.

 

 

▲ 세계 최초의 실용 제트 전투기 메서슈미트 Me 262

 

 

이미 1939년 1월부터 하인켈과 함께 독일 항공 산업을 주도하고 있던

메서슈미트에 의해 개발이 시작되었는데요~


Me-262는 1941년 Me-262V1으로 불리는 원형 1호기가 완성됐고

1942년 3월에는 BMW003 제트 엔진을 장착해 시험 비행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대를 걸었던 BMW003 제트 엔진의 개발 실패와

새로운 융커스 유모 109-004A-0 터보 제트 엔진의 기계적 문제로 인해

실전 배치는 1944년 가을이 돼서야 겨우 이루어졌죠.

 


▲ Me262의 제트엔진인 BMW 003

 

 

또 Me-262가 전선에 등장한 시점에서는 전세가 완전히 연합군 쪽으로 기운 상태였고

베테랑 조종사의 부족, 제트 엔진의 끊임없는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그 성능을 발휘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일단 효과적 운용전술이 정립되고 조종사들이 기체에 적응한 이후에는

무서운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해 1945년 3월부터 종전 직전까지 작전에 투입된 소수의 Me-262는

무려 600대가 넘는 연합군 군용기를 격추햇습니다.


1945년 5월6일 독일이 항복하기 전까지 총 1400대 이상이 생산됐고

실전 배치된 기체의 숫자는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Me-262의 등장은 이후 본격적인 제트 시대를 알린 서곡이었습니다.

독일 공군이 야심차게 개발한 Me-262는 비록 전세를 역전시키지 못했지만

 

걸작 제트 전투기로 평가받는 소련의 Mig-15와 미국의 F-86 제트 전투기 개발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승무원

1

전장

10.58 m

익장

12.5 m

전고

3.83 m

날개 면적

21.7 m²

중량

3,800 kg

최대이륙중량

6,400 kg

동력

융커스 Jumo 004B-1 터보 제트기관 2

추진력

18 kN

최고속도

870 km/h

항속거리

1,050 km

상승 한도

11,450 m

상승률

1,200 m/

무장

고정 무장30mm MK 108 기관포 4

로켓탄55mm R4M 로켓탄 24

 

▲ 제원(Me 262 A-1a)

 

 

 

 


 

 

# 제트기 개발의 시작

 

 


 

 

 

'제트기 개발'은 1930년대 후반부터 이미 시작됐습니다.
 

항공 기술자들은 기존의 '피스톤식 프로펠러 엔진'의 성능 향상이 한계에 가까워졌음을 느꼈고,

'에른스트 하인켈'이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1939년 8월 24일 '한스 요아힘 파브스트 폰 요하임'이 개발,

'제트엔진 HeS3B'를 장착한 'He178'이 처음으로 하늘을 나는 데 성공했죠.

하지만 낮은 추진력은 언제나 문제점이었고, 1941년 3월 30일 하인켈이 이어서

비행시킨 제트기 'He280' 역시도 낮은 추진력의 문제를 극복하지는 못했습니다.


​한편 '메서슈미트'는 하인켈보다 늦은 '쌍발 제트기 개발'을 시작,

1942년 7월 'Me262'가 최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1943년 5월 갈란트 중장의 시승으로 Me262의 성능에 대해 공군도 확신을 갖게 됐죠.

 

 

 

▲ 형상이 마치 상어의 몸통 같은 메서슈미트 Me 262의 모습 


 
1943년 5월 22일 이른 아침, 독일 남부 바바리아 주 뮌헨 근교의 레흐펠트에 위치한

메서슈미트 시험비행장 근처로 귀를 찢는 듯한 소음과 함께 한 대의 비행기가 다가왔습니다.

'PC+UD'라는 호출 부호가 쓰인 이 비행기는 종래의 다른 비행기와 달리 프로펠러가 없는 비행기였죠.

무사히 활주로에 착륙해 정지한 비행기의 캐노피가 열리고 콧수염을 기른 파일럿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적기 104대를 격추한 슈퍼 에이스이자 독일 공군 전투기부대 총감, 아돌프 갈란트 중장이었고, 

그와 함께한 비행기는 'Me262 전투기'였으며 당시는 이 전투기를 시승했을 때의 광경입니다.

 

 


 

 

# 최초의 실용 제트기가 항공 전사에 남긴 족적

 

 



 
​18.5도의 후퇴각을 갖는 주익에 추력 890㎏의 터보 제트엔진 Jumo004B 2기를 장착한 Me262는

시속 870㎞에 달하는 속도와 우수한 고속 비행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이런 성능을 바탕으로 'Me262'는 날로 격화되는 연합국의 폭격기들을 막아낼 최적의 전투기로 기대 받게 됐죠.


1944년 4월 마침내 초기 양산형인 'Me262A-0'이 공군에 납입됐고

일선 각 항공대는 'Me262A'의 조속한 부대 배치를 희망했습니다.

하지만 1944년 5월 히틀러는 전투기형이 아니라 전투폭격기형인 'A-2a'에 양산 우선권을 줄 것을 재천명하면서

전투기로서의 실전 배치가 크게 늦어지게 됐죠.


그러나 그것도 잠시, 262 실험부대 소속의 요하힘 베버 대위가 'Me262'로

1944년 8월 8일 뮌헨 상공에서 연합군의 모스키토를,

일주일 뒤에는 헬무트 레나르츠 상사가 슈투트가르트 상공에서 B-17 폭격기를 격추하며

전투기로서의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이런 Me262의 활약과 전황 변화로 마침내 Me262 전투기형의 양산이 승인되게 됐죠.

 


▲ [삽화] 독일 본토를 폭격하는 B-17 폭격기, B-17 폭격기를 요격하고있는 Me262

 


도합 1442기가 생산된 'Me262'는 낮은 가동률과 높은 고장률,

저속 기동에서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고속 성능과 공대공 로켓탄 R4M,

30mm 기관포 MK108의 압도적 화력을 바탕으로 연합국 항공대를 괴롭혔습니다.

1945년 3월 18일 독일 공군7비행단 3비행대대의 Me262 37대가

미군 폭격기 1329대·호위 전투기 632대와 교전,

엄청난 수적 열세 속에서도 단지 세 대의 손실만 입은 상태로

미군 폭격기 12대와 전투기 한 대를 격추한 것은 Me262의 성능을 잘 보여 주는 사실이죠.

 
​Me262는 전쟁 말기 독일의 절망적인 전황을 바꿀 수는 없었지만,


최초의 실용 제트기로서 항공 전사에 남긴 족적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답니다.

 

 


 

 

# 실전에서의 사용

 

 


 


처음에는 독일 공군의 정예 조종사만이 탑승이 허락되었습니다.

전투에 있어서의 전제로서 공중전에서 하는 선회를 결코 해서는 안 된다고 여겼습니다.

선회하면, 기체가 무겁기 때문에 빠르게 속도가 저하해 버리기 때문이었죠.

저속으로부터의 가속력이 낮은 Me-262는 한 번 실속해 버리면

전투 중에 다시 실속에서 벗어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그 속도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숙련된 조종사는 속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일 없이 완만하게 선회해,

폭격기의 편대를 추월해서 공격했습니다.

Me-262의 특성을 이해한 독일 공군의 베테랑조종사는 연합군의 폭격기를 호위하고 있는 전투기를

처음부터 상대도 하지 않고, 폭격기들만을 일방적으로 격추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황이 악화되어 숙련된 조종사들이 점점 사라지면서 미숙한 조종사들도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연합군의 조종사들에 의해 선회전으로 끌여들여져 간단하게 격추되었습니다.

 

▲ [영상] 에어쇼에 참가한 Me262의 모습

 

전쟁 말기가 되면서 비행할 수 있는 기체의 수도 매우 적어졌습니다.

비록 있었다고 해도, 압도적인 연합군기의 수에 비하면, 전쟁의 추세를 바꿀 수는 없었죠.

1945년 3월 18일, 37대의 Me-262가 1221대의 폭격기와

그것을 호위 하는 632대의 전투기로 구성된 대폭격기대를 공격했습니다.

그 결과, 12대의 폭격기와 1대의 전투기를 격추했지만, Me262 자신들도 3대를 잃었습니다.

이 4대 1이라고 하는 격추율은 독일 공군이 꿈에 그리던 숫자와 같았지만,

연합군으로서는 전체의 1% 정도의 손해에 지나지 않았고,

오히려 고장으로 추락한 Me-262의 수가 많았다고 합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독일의 다른 선진 기술과 함께 Me-262는

 

미국과 소련이 접수하여 기체는 충분히 연구되어 미국, 소련의 초기의 제트 전투기의 개발에 반영되었습니다.

 

▲ 독일의 EMDS사의 노력으로 복원된 Me 262(2006년 베를린 에어쇼에서부터 비행을 시작)

 

 

 

'M-기네스' 는?! 기네스북에 오른 군 관련 기록이나

최고, 최초, 최대, 최소 등 기록과 군을 연결한 흥미로운 소재를 기사화한 블로그 콘텐츠 입니다.

마지막 회인 다음편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항공기 ‘L-4 연락기’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_+     

 

 

Posted by 람람's 트랙백 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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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진영 2015.08.07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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