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6사단은 30일 경기도 연천 꽃봉훈련장에서 대대급 이상 부대를 대상으로 한 실전적인 통합화력운용 경연대회를 실시하여 예하부대의 통합화력 운용능력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통합화력운용이란 박격포, 자주포, 육군항공, 전술공군 등 가용한 타격자산을 활용하여 시간적, 공간적으로 표적지역에 집중 운용하는 전술적 활동으로 이번 대회는 실제 전장에서 통합화력의 중요성을 인식함은 물론, 기동부대 지휘관의 실전적 화력운용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이는 기동훈련 위주로 진행되던 기계화부대 훈련의 틀을 ‘선(先) 통합화력운용 후(後) 기동’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경연대회는 정찰대가 적을 관측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000일대에 적 전차 20대, 차량화보병 2개 대대가 고문교 일대로 이동 중! 화력지원 요청”이라는 보고를 받은 대대 지휘소에서는 통합화력운용을 결심하고 임무를 하달합니다.

 

 

 

 

 

먼저, 81mm와 4.2″ 박격포, 그리고 자주포가 적 방공무기를 제압하기 위해 불을 뿜었습니다. 이를 통해 아군 공격헬기 운용에 대한 안전이 보장되자 ‘탱크 킬러’로 불리는 AH-1S 코브라 공격헬기가 신속히 기동하여 적 전차에 대해 기관포 공격을 감행하고, 적 방공제압사격과 공격헬기에 의한 집중적인 공격으로 적의 전투력이 현저히 저하되었습니다.

 

 

 

기갑 전력을 보호하기 위한 'AH-1S 코브라' 공격헬기가 신속히 기동해 적 전차에 대해 기관포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적의 전투력을 전멸시키기 위해 포병집중사격이 감행됩니다.

자주포, 박격포, 직사화기 등 가용한 지상화기를 통합하여 TOT사격(Time on target)을 실시합니다.

 

 

 

 

 

하나의 표적에 여러 부대에서 공격하는 포탄이 동시간대 집중적으로 떨어짐으로써 적을 완전히 전멸시킬 수 있었고, 실전과 같이 진행된 이 날 경연대회는 대대급 부대 14개 팀이 K-9자주포, K-55자주포 등 실제 운용하는 장비로 참가하여 박진감 넘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K-9 자주포는 최고사거리가 40km로 북한의 170mm 자주포, 미국의 팔라딘 자주포보다 길고 발사 속도가 빠르 최근 사거리 연장탄의 추가 개발로 사거리가 53km까지 늘어난 사단급 포병화기입니다.

 

 

 

 

 

 

 

 

 

이 날 경연대회에 참가한 지휘관들은 “기동부대의 전투력을 보존하고, 충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통합화력을 운용하여 적을 격멸하는 것이 중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고, 특히 “실전 상황을 가정한 상태에서 지휘관 중심으로 적을 격멸하기 위한 일련의 절차를 숙달하고, 실제 사격을 통해 화력의 효과를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훈련 소감을 밝혔습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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