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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교육훈련단, 적진에 침투하라

해병대 교육훈련단, 적진에 침투하라

헬로캐스트 훈련

 

해병대 특수수색대원이 되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교육생들이 고강도 훈련으로 적지 침투 능력을 배양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지난 24일 특수수색교육 81차를 대상으로 ‘헬기 저고도 이탈’(헬로캐스트·Helocast) 훈련을 전개했다. 헬로캐스트는 헬기를 이용해 별도의 투하 장비 없이 요원을 신속히 침투시키는 방법이다. 경북 포항 흥해 용연저수지 일대에서 펼쳐진 훈련에는 81차 교육생 87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UH-1H 헬기를 투입해 이탈 절차와 투하 자세, 장구(裝具) 수영을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가상의 적 점령 지역인 민간 마을에 침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훈련 지역 상공에 도착한 교육생들은 투하 신호에 따라 한 치 망설임 없이 캐스트봉을 놓고 저수지로 뛰어들었다. 이어 수신호로 강하조장에게 이상 유무를 보고한 후 수중에서 오리발을 착용, 내륙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숙달했다.

 특수수색교육 81차는 9주의 훈련 과정을 이수하면 다음달 1일 꿈에 그리던 수료식을 하게 된다. 그후 이들은 사·여단 수색대대로 복귀해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