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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FM

지천명의 내나이만큼 달려온 국군방송위문열차

 1961년 10월 첫 공연을 시작해 지금까지 한주도 빠지지 않고 달려온 국군방송위문열차가 2,500회를 맞이하여 전쟁기념관 평회의광장에서 특집공연이 열렸다.
국군방송위문열차는 나하고는 동갑내기가 된다. 내가 1961년 5월생이니 위문열차는 내가 태어난 몇달 뒤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져왔고 나 역시 이 위문열차의 공연을 보며 군복무를 했다. 30여년전 국군방송위문열차의 위문공연을 보러가는 즐겁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특집공연장을 찾았다.

공연장의 한편에는 위문열차 2500회의 역대공연모습이 기록된 특별사진전이 준비되어 있었고 이를 통해 위문열차의 역사와 공연모습등을 볼 수있었다.

공연전 연예병사 팬사인회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의 많은 팬들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루었는데 실로 그 인기를 새삼 느낄수가 있었다.

▲ 사인회와 공연을 보기위해 일본에서 건너 오셨다는 카나씨와 중국유학생 한신이씨

공연시간이 가까워지자 공연장에는 군인장병,주한미군,경찰등과 초대된 일반시민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공연장은 순식간에 많은 관객들로 채워졌다.

7시 본공연전에는 홍보지원대원의 사회로 공군군악대의 최초 여성보컬인 천려진중사의 공연과 함께 공연장의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 오르면서 제1부 공연으로 이어졌다.

모듬북공연

한국기록인증선포 축하무대

국군방송위문열차 최장수공연프로그램 한국기록공식인증 선포식에 이어 인증서가 김덕원 한국기록원장으로부터 김종찬 국방홍보원장에게 전달되고 있다.

2부를 진행하는 붐과 유리.


1부에 이어 제2부 본격적인 공연인 시작되고 여성댄서들과 씨야가 등장하자 관람석의 국군장병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과 무대위에 올라가 춤을 추는 모습들은 30여전의 위문공연과 다를게 없었다.  

박미경,김양,주현미,김상희

가을밤의 멋진 섹스폰연주

연예병사들의 멋진무대


다이나믹듀오의 폭발적인 무대

팝페라를 이끌어나갈 차세대주자 박 완 일병과 김소현씨의 무대

송대관

걸그룹 티아라의 공연때는 촬영을 위해 앞으로 다가설 공간이 없을 정도로 관객들이 몰리며 공연장의 열기가 한층 달아 올랐다. 

국군방송 위문열차의 2,500회 특집공연이 뜨겁게 진행되어가는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 가을밤이 깊어가고 조국의 평화를 수호하기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들께서도 오늘의 이 뜻깊은 공연을 함께 지켜보는듯 하다.


위문열차는 그 누구보다 국군장병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숨 쉬고 함께 환호하고 함께 즐거워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억하고 있고 오늘은 그 현장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이제는 국군방송위문열차가 계속 달려 이번 한국기록 인증을 넘어 한국의 군 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한국군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기네스 세계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국군방송 위문열차 파이팅!

임영식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