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남부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 임무를 수행하게 될 동명부대 14진(준비단장 중령 최문규)이 10일 인천 국제평화지원단에서 편성식을 가졌다.
이번 동명부대 14진 장병들은 업무 능력과 근무경력·품성·어학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균 6대1의 높은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특히 처남과 매형 관계인 김상효 상사와 나광식 중사가 함께 선발돼 작전팀에서 의무지원 임무를 하게 됐다. 민사협조반장 윤순성 중령은 세 차례 지원 끝에 선발되기도 했다.
장병들은 앞으로 5주 동안 50여 개 야전부대와 20여 개의 민간 교육기관에 위탁돼 파병 임무 수행에 필요한 교육과 훈련을 받게 된다. 또 이슬람 문화와 국제법, 유엔 평화유지활동 임무와 관련된 지식도 쌓게 된다. 지난 2007년 7월 유엔의 요청으로 처음 파병 임무를 시작한 동명부대는 레바논 작전지역 내 불법 무장세력의 유입을 차단하고 활동을 억제하는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해 왔다.
인도적 지원사업 등 민·군 작전에서도 성과를 거둬 현지인들로부터 ‘동방의 천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김보람 기자 < rambo72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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