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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일보

한빛부대, 남수단 고아원서 봉사

한빛부대, 남수단 고아원서 봉사
성금모아 급식 지원·인술·공연 등 소중한 시간 가져

 

<한빛부대 2진 장병들이 보르고아원을 찾아 원생들을 보살펴 주고 있다. 사진=부대제공>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재건작전 및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고 있는 남수단재건지원단(이하 한빛부대) 2진 장병들이 최근 보르 시에 위치한 고아원을 방문해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듬었다.

 보르고아원은 2011년 12월 가축 약탈을 위한 부족 간 무력충돌로 한 마을의 어른들이 모두 몰살당하면서 발생한 169명의 고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남수단 장로교 복음주의 교회가 설립했다.

 보르고아원은 정부기관으로 등록되 지 않아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빛부대는 부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 월 2회 봉사활동과 급식지원을 해 오고 있다.

   장병들은 원생들의 위생을 위해 내·외부 청소 및 방역을 실시했고, 의무팀은 한빛병원을 설치해 원생들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이어 수준 높은 마술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율동을 가미한 동요 합창으로 동심을 찾아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승복 기자 < yhs920@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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