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신병 1173기들의 무적해병만들기 ①편과 ②편 잘들 보셨나요?
이제 오늘 소개해 드릴 훈련은 세번째, 공수기초훈련입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는 해상과 공중을 통한 입체적 상륙작전 수행을 위해 공정작전부대 운용을 위한 공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공정대대에 배치되면 정식으로 3주간의 공수기본교육을 이수해야 하지만 신병훈련기간중에는 공수교육이란 어떠한 훈련인가를 알 수 있는 정도의 기초훈련을 실시하게 됩니다.
1173기 신병들이 힘차게 군가를 부르며 제법 당당한 모습으로 공수교육대로 입장하고 있습니다.
공수교육대 교관이 훈련과정 및 기타 주의사항 등을 먼저 교육시키고 있는데....아이고 시작부터 기합이네요!
접지훈련에 앞서 훈련교관이 접지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훈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죠!
바로 PT체조입니다.
IBS훈련때에도 수도 없이 반복한 PT체조, 공수교육대에서도 PT체조는 계속됩니다.
"팔꿈치에 흙이 안 묻어있으면 요령 피운것으로 간주하겠다!" 는 교관의 말에 안간힘을 다해 팔꿈치를 땅에 닿으려고 노력하는 신병들의 모습에서 기필코 신병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오른쪽 가슴에 빨간명찰을 달겠다는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요령을 피우다가 적발된 신병이 훈련교관에게 특별기합을 받고 있습니다.
정신없이 특별기합을 받은 해병의 철모에는 아직도 흙이 그대로 붙어 있네요!
공수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훈련중의 하나인 접지훈련이 계속됩니다.
아직은 서툴지만 반복을 하면 완벽한 자세로 접지를 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여기서 잘 숙달해 놓아야 실무부대에 가서 정식 공수교육을 받을때 힘들지 않겠지요?
교육 중간 중간마다 요령을 피우거나 자세가 안나오는 신병들은 열외를 시켜 특별기합이 이어집니다. 뭘 잘못했는지 동기들끼리 어깨동무를 하고 동기야! 잘하자! 를 외치며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군대 다녀 오신 분들 저거 정말 힘든거 아시요!
게다가 선착순까지....
이제 모형탑(막타워)훈련이 시작됩니다.
모형탑은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10.7미터의 높이에서 뛰어 내리는 훈련입니다.
동기들끼리 하네스를 착용하고 있는 1173기 신병들, 높이에 두려움보다는 모두 자신감에 찬 모습들입니다.
이미 기사 초기에 설명해 드린바와 같이 이번 훈련은 정식 공수교육이 아닌 기초적인 훈련이라 공수교육에 대한 이해와 높이에 대한 공포심을 이겨내기 위한 교육이니 만큼 자세가 어쩌니등의 댓글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아시겠죠!
1173기 교육생들 모두 자신감있게 모형탑에서 뛰어 내리고 있습니다.
해병이 되기 한걸음씩 열심히 도전해 나가는 1173기 신병들, 이 기사가 포스팅될때 쯤이면 오른쪽 가슴에 빛나는 빨간명찰을 달고 있겠지요!
모두 수고하셨고 축하합니다!
임영식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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