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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홍보원 소식

군 홍보장교 세미나 - 안보(산업)현장 견학 행사

지난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군 홍보장교 대상으로 안보 및 산업 현장 견학 세미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국 각지 부대에서 온 장교들은 저마다의 포부를 갖고 참여했는데요

2박3일간의 일정이 빡빡하기도 했지만 경험하기 힘든 분야이고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었기에 나름 보람있고 좋은 시간이었다는 평가였습니다.


첫날 오후에 홍보원에 집결하여 총 74명이 3대의 버스로 움직였는데
그 첫 번째 순서는
청와대 사랑채에 “컬러로 보는 한국전쟁” 사진전시회
관람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6.25전쟁의 컬러 기록들을 보면서 정말 엊그제 일어난 일 같은 장면에 놀라면서 6.25발발 60주년의 해이니 만큼 좋은 경험이었다며 숙연한
분위기였습니다.


저마다 감탄사를 내비치며 안보에 더 많은 관심과 장병들에게 안보에 관한 교육을 탄탄히
해야겠다며 자신들의 느낀점들을 피력했습니다.


두 번째 코스로 전쟁기념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전쟁기념관에서는 6.25전쟁 60주년 특별 기획전을 관람하며
전방에 땅굴이나 전망대같은 곳에서 느끼지 못한 서울중심에서 볼수 있는 말 그대로 안보에 대한 새로운 기획이었고 서로 토의하는 시간들을 통해 자신들이 느낀점이나 혹은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더 부각되는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새기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둘째날 해군호텔에서 하루밤을 묵고 아침일찍 새로운 일정을 위해 KBS방송국 견학을 위해 움직였습니다.
우리가 돌아볼 곳은 홍보관이었기 때문에 유재석같은 유명인사들과 마주칠일은 없었답니다.^^
KBS홍보관을 둘러보는 이유는 아무래도 방송언론매체가 어떻게 이루어지를 체험함으로서 1차적으로는 알지 못했던 방송국 세계를 견학하고 2차적으로는 정훈장교로써 부대 홍보를 위한 장교로써의 입지를 아로새기는 신선한 자리였다는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다음 코스는 국회 헌정기념관을 다녀왔습니다. 아침부터 푹푹찌는 날씨에도 다들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기분이었는지 밝고 유쾌했습니다. 헌정기념관은 국회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또 우리나라의 법을 제정하는 곳이기에 대한민국 정부의 탄생과 그 역사를 다시금 깨닫고 그 역사속에 우리가 살고 있음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국정원에서는 안보현실과 지금까지 북한이 어떤식으로 남침 도발을 진행했는지 보다 진지하고 현실적으로 알게 되었으며 위성으로 촬영한 북한 시가지를 바라봤을 때는 통일에 대한 아쉬운 마음도 갖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시물레이션 사이버 사격장에서의 체험은 마치 국정원 요원이 된 것처럼 훌륭한 체험을 했답니다.


셋째날 일정을 위해 덕산온천 숙소로 향했고 가는 도중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그 비가 다음날 아침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당진 현대제철소와 수원 삼성전자 홍보관 견학 두 코스를 남겨두고 비가 많이 왔지만 비속에서도 현대제철소 견학은 이루어졌습니다. 그 넓은 제철소가 친환경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속에 이제 웰빙산업에서 로하스 산업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시스템에 감탄사가 연신 뿜어져 나왔습니다. 모든 체계가 기계화 되어있어 사람들은 대부분 관리직으로 근무를 하고 있었고, 웅장한 기계음으로 벌겋게 달아오른 쇳덩이가 절차를 걸쳐 얇은 철근으로 둔갑하는 모습을 실제로 확인하니 신통방통하기만 합니다.^^


1시간여를 더 가서 수원 삼성전자 홍보관에서는 삼성이 우리나라 경제의 발전과 함께 걸어왔다는 것이 사실이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의심할 수가 없었습니다. 청과물과 건어물가게로 시작한 삼성상회가 대기업으로 이룬데는 그만한 영향력을 가진 CEO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들 정훈장교라는 지휘관이기 때문에 각부대의 홍보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위치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하는지를 깨닫고 느끼고 다짐하는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일정을 마치는 순간까지 피곤한 일정에도 한눈팔지 않고 모든 일정을 소화한 모든 정훈장교님들의 손에 대한민국 국군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것에 든든한 마음을 안을수 있었던 아주 좋은 시간었고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좋은 시간들을 갖고 싶다는 마음들이었습니다.


사이버홍보팀 주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