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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국방일보

‘지식강군’ 위해 자료공유의 문 열다

‘지식강군’ 위해 자료공유의 문 열다

국회-국방부 협약 체결 1600개 병영도서관서 국회전자도서관 이용 가능

 

<김관진(왼쪽 넷째) 국방부장관이 황창하(오른쪽 넷째) 국회도서관장과 ‘국회와 국방부 간의 포괄적 업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강창희(가운데) 국회의장, 국회 국방위 위원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홍승완 기자>

 

국방부는 27일 각군 예하 1600여 개 병영도서관에서 국회전자도서관의 원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국회와 체결했다.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를 방문, 강창희 국회의장이 주관한 가운데 황창하 국회도서관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국회와 국방부 간의 포괄적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국방부와 국회 간의 자료공유 외에도 국회 체험과 안보견학 등 교육 프로그램 상호제공, 필요한 분야 인적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이번 협약에 따라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이 전문지식과 다양한 정보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현대전에 부합하는 전문화된 군대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방부는 이어 “협약을 통해 국방부와 국회가 상호 공감대를 넓혀 나가는 한편, 병영문화 개선과 군의 지식역량 강화 등 강군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회도서관이 운영하는 국회전자도서관은 국내 최고 수준의 전자도서관으로 손꼽히지만, 국회도서관이나 협약을 맺은 도서관에 직접 가야 국회전자도서관의 자료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장병들은 국회도서관에 직접 가지 않고도 부대에 있는 각급 병영도서관에서 국회전자도서관의 방대한 지식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국방부 관계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식과 정보가 자유로운 병영문화 조성을 통해 지식 강군을 육성하겠다’는 국방부장관의 의지와 강창희 국회의장의 군 장병에 대한 깊은 애정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국회에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만나 “북한이 도발하면 도발하는 것보다 당하는 게 더 크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튼튼한 안보가 바탕이 돼야 민주주의도 싹을 틔우고, 경제개발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륜 기자 < lyuen@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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