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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 항공작전능력 배양

한미 연합 항공작전능력 배양

육군항작사-미2사단, 연합전투참모단 편성 공동 작전

 

<미 육군 항공의 핵심전력인 아파치 헬기가 19일 육군항공작전사령부 활주로를 이륙하고 있다. 육군항공작전사령부와 미2전투항공여단은 올해 2013 키 리졸브 훈련부터 연합전투참모단을 편성해 공동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이헌구 기자>

 

2013 KR/FE 연습이 한창인 19일 육군항공작전사령부(사령관 이덕춘)에 에드워드 카돈(Edward C. Cardon) 미2사단장(소장)이 방문했다. 이와 함께 미 육군 항공의 핵심전력인 아파치 부대도 항작사 활주로에 전개해 그 위용을 과시했다.

 미2사단장의 이날 방문과 아파치 부대의 전개는 최근 한미 항공부대 간 정보 공유와 전술토의, 연합연습 등 긴밀한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열린 것. 특히 올해부터 양국 항공부대가 연합전투참모단을 편성, 공동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연습의 성과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항작사와 미2사단 예하 2전투항공여단은 지난달 13일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연합 공중강습·사격·관제훈련 등을 통해 전시 임무수행능력을 강화해 왔으며 지난 13일에는 한국 산악지형에 적합한 항공전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연합전술토의를 한 바 있다.

이 토의에서 항작사는 한반도 산악지형에서의 육군 항공 운용 및 임무수행 모델을 발표했고, 미2전투항공여단은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에서 육군 항공 운용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상호 이해를 공유했다.

 미2사단장은 한미연합전투참모단으로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KR/FE 연습경과를 보고받고 질의 및 토의를 통해 연합항공작전 수행능력을 확인했으며, 양국 지휘관 및 참모, 조종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판훈련이 진행돼 공격헬기의 연합 항공타격작전 절차를 숙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항작사령관은 “이번 연합연습을 통해 한미 연합 항공작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으며 미2사단장은 “진정한 한미 연합연습의 모범적인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항작사령관은 카돈 장군에게 끈끈한 우정과 신의를 돈독히 하기 위한 징표로 ‘명예 조종사 휘장’을 수여했다.

이승복 기자 < yhs920@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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