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인생을 꿈꾸는 자, 군 제도 적극 활용을”
- 틈새병영 희망찾기 군에서 길을 보다
- 군 복무는 의무이자 ‘특권’… 자기 계발·사회진출 지원
- 전문하사·간부사관·3사관학교 입교 등으로 역량 향상
- 장병 위한 ‘생산적인 군 복무 가치 제고 프로세스’ 추진
<군은 신성한 의무이자 건강한 젊은이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중 하나다. 일부 장병들은 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며 더 큰 도약으로 기회로 삼고 있다. 사진=이헌구 기자>
일부는 ‘끌려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엔 군 복무를 자기성찰의 기회로 삼는 이들이 늘고 있다. 새로운 도약의 장으로 삼는 이들도 증가 추세다.
이러한 추세는 우리 젊은이들이 피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군 생활을 영위하는 군 문화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군의 다양한 활용 가능한 제도들은 이들에게 인생 전환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다음은 육군본부 김문곤(대령) 인사기획과장과의 일문일답.
- 많은 국민이 군 복무를 단순한 시간 낭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군 복무는 다양한 인생경험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을 만나 21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하며 인생을 설계하고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다. 더불어 군복무는 의무일 뿐만 아니라 선택받은 젊은이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안보를 최일선에서 책임진다는 자긍심으로 적극적으로 군 생활을 해 나간다면 피상적으로 기대했던 것 이상의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육군에서도 군 복무 기간을 젊은이들의 인생에 꼭 필요한 ‘생산적인 기간’으로 만들기 위해 자기계발 여건을 조성하고 전역 후 사회 진출 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군 복무가 가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전문하사, 간부사관과 3사관학교 입교 등 제도는 병사들이 잘 활용하면 인생에 주요한 전환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로 보인다.
전문하사 제도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제도다. 군 생활을 통해 전공 및 관심분야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청년실업문제가 사회문제도 대두되는 현실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군 간부로서 얻게 되는 리더십은 향후 사회 진출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값진 자산이 될 것이다.
간부사관이나 3사생도가 돼 장교로 복무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큰 의미가 있다. 현역 병사로서 군 복무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장교로서 군 발전 및 대한민국 안보에 기여하면서 개인의 잠재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장병들이 활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좋은 제도나 또는 계획 중인 제도가 있는지?
입대 장정들 스스로 군 복무가 자신의 가치와 잠재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인생에 꼭 필요한 시간으로 생각토록 하기 위해 자기계발 기회를 확대하고 리더십과 인성을 함양하며 전역 전 미래설계를 지원하는 ‘생산적인 군 복무 가치제고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대 장정들이 병역의무 이행의 보람을 체감함으로써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군복무에 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이는 곧 우리 군의 전투력 향상으로 직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군을 시간 낭비가 아닌 인생 업그레이드 발판으로 만들기 위해 병사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게 있다면?
모든 것은 본인의 마음가짐으로부터 출발한다. 군 복무를 통해 자신이 기대했던 것 이상의 능력 개발은 물론, 그 어디에서도 체득하기 어려운 살아있는 리더십을 배양할 수 있다.
따라서 군 복무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정한 가운데 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자기계발 지원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사회진출 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이영선 기자 < ys119@dema.mil.kr >
국방일보 바로가기 :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main.do
'지난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틈없는 전방 경계’ (0) | 2013.02.13 |
---|---|
“北 핵실험은 한반도·국제사회에 전면 도전” (0) | 2013.02.13 |
설원을 불태우는 특전사 동계훈련 (0) | 2013.02.08 |
국군 방위 태세 이상무! (0) | 2013.02.08 |
학비·취업 걱정없이 ‘장교의 꿈’ 영근다 (0) | 2013.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