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DSLR카메라 일명 렌즈착탈식 카메라를 말하는데 고가부터 중저가까지 카메라의 보급이 너무나 대중화되어서 꽤 많은 유저들이 생겨났다.
매년 카메라 유저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P&I 2012
즉, Photo & Imaging 2012 사진영상기자재전 박람회가 그것이다.
아마추어 기자들을 비롯해서 많은 초보들까지 물론 그 중에는 전문가들도
꽤 될 것이다.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자신의 무기(카메라)를 가지고
각종 포즈와 웃음을 던져주는 모델들을 대상으로 셔터를 눌러댈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바로 P&I이다. 물론 원하는 장비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말이다.
이렇게 많은 유저들이 너나 할것 없이 찍어대니 정신이 하나도 없기도
하지만 저마다 자신이 가진 스킬을 맘껏 뽐내고 있는 모습들이다.
혹자도 저무리에 끼어서 허접한 실력과 장비를 갖고 나름 찍어보았다.
찍을때마다 느끼지만 내가 가진 카메라와 렌즈의 허접함에 새로운 렌즈
하나 사야하나?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그 북적이는 부스들을 지나면 나오는 곳...
바로 이 곳이다.
격오지 장병들이 그들의 손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만든 사진 전시회
"구름위의 섬, 그 섬에 서다." 격오지 장병들의 사진이야기.
그 어떤 곳보다 추운 곳, 사실 군복을 입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마음은 참 춥다. 게다가 최전방 격오지 얼마나 춥겠는가.
하지만 이 사진속에는 따뜻함과 여유와 인간미가 넘쳐난다.
전우를 생각하는 마음과 내가 이런곳에서 근무했다는 것을
알리고픈 무용담도 있고 이모양 저모양으로 저마다 군생활에 대한 철학들이
담겨있다. 너무도 솔직한 사진들이 담겨있다.
전문가들의 사진들만보다가 조금은 서툰 모양새의 이런 사진이 오히려
새롭다.
지난번 비에 꽃들은 다 날아가버리고 황사도 불어온다고 하니
격오지 장병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도 남기고 예비역들은 진한 페이소스를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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