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빵과 별사탕 다짜고짜 전화데이트 깜짝 게스트
국방홍보지원대원의 실세, 김지훈 상병을 만나다!
지난 4월 23일 월요일, 2012년 봄을 맞이해서 새롭게 개편한 "건빵과 별사탕" 라디오 프로그램 현장을 방문했다. 특히 월요일에는 <다짜고짜 전화데이트>라는 신설 코너가 있었고, 때마침 게스트로서 김지훈 상병을 만날 수 있었다.
다짜고짜 전화데이트 코너는 팬들이 직접 연예 병사들의 안부를 묻고 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했다. 이 날 깜짝 게스트로 나온 김지훈 상병도 자신의 팬클럽 회원분과의 전화 연결에 신기해하였고, 재밌어했다.
※ Friends_FM 라디오 건빵과 별사탕 속 다짜고짜 전화데이트 코너는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을 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의 묘미는 매주 게스트(홍보지원대원)가 랜덤으로 선정된다는 점과 홍보지원대원과 팬들이 직접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럼 지금부터 홍보지원대원의 실세, 김지훈 상병에 대해 낫낫이 파헤쳐보자.
배우 김지훈
<입대 전 대표경력>
2007 MBC 얼마나 좋길래 / 2008 KBS 며느리 전성시대 / 2010 SBS 별을 따다줘
<입대 후 대표경력>
2011 KFN 국군방송 드라마 "행군"
최정욱 기자 : 현재 군 생활이 어느 정도 남았고, 근황에 대해 여쭤볼게요.
김지훈 상병 : 이제 80일정도 남았어요. 요즘에는 양세찬 병장을 이어 국군 위문열차 MC를 맡고 있어요. 그 외에도 멋진 사나이 음반 작업 및 라디오 게스트 등 여러 가지 일을 하지만 주로 행사 MC를 맡고 있답니다.
최정욱 기자 : 아 그러시군요. 80일 정도 남으셨다면 물론 얼마 안 남은 기간이지만 저도 군 복무를 얼마전에 마친 사람으로서 굉장히 길게 느껴졌던 기억이 나는데요. 마침 오늘 23일, 김태희씨 친동생 이완씨가 전역을 명받았어요. 인터넷 기사 제목 중에서 "이완 전역식 바라보는 김지훈 '부러운 눈빛'이란 기사제목이 있어요. 당시에 솔직히 어떤 심정이었나요?
김지훈 상병 : 사실 그렇게 부럽진 않았어요..(하하) 저는 80일이 정말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여기에 있는 시간들을 잘 즐기고 있어요. 적응도 많이 했고 심적으로도 편하답니다. 다른 동기나 후임 병들 중에 "밀리데이"(전역 D-day를 계산해주는 프로그램)를 매일같이 들여다보면서 날짜를 새는 병사들이 많이 있는데, 저는 그렇지 않아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 라는 각오로 정말 즐겁게 군 생활을 잘 하고 있답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제 저희 부대 내에서는 제가 유승찬 상병과 함께 실세를 쥐고 있어서 그런지 좋아요. 아주!
최정욱 기자 : 음... 굉장히 긍정적인 마인드를 소유하신 분이시군요. (하하) 팬 분들이 걱정을 놓으셔도 되겠어요. 이렇게 늠름하고 여유 있는 모습을 같이 보셔야 되는데..(하하) 그나저나 오늘 건빵과 별사탕 프로그램에서 봄 개편을 맞아 새롭게 탄생한 코너, "다짜고짜 전화데이트"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하셨어요. 시청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면에서 신선한데요. 어떠셨나요?
김지훈 상병 : 네 기자님 말씀대로 신선했어요. 일단 컨셉이 리얼이예요. 진행자분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갑자기 따르릉~ 전화벨이 울렸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당황했죠.(하하) 그래도 나름 스릴 있고 좋더라고요. 또 오늘 전화주신 분들 중에 연예병사분들도 충성클럽(PX)을 이용하시냐는 질문에 제가 특히 냉동! 많이 돌려먹습니다. 했었는데 혹시 제 이미지가 추락했을까요? (하하) 아, 그리고 마지막 팬클럽 회원분이 전화 오셨었는데, 정말 고마워요. 5월 9일! 제 생일을 미리 생방송 중에 축하해주시니까 기분이 좋더라고요. (하하) 혹시 그 팬 분이 이 글을 보실 지도 모르잖아요.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최정욱 기자 : 아, 생일 미리 축하드려요! 군대에서 맞는 생일이라.. 조금 울적하긴 하네요. (하하) 그래도 저런 팬 분들이 있어서 힘이 나시겠어요! 그러면 이번 코너 외에도 군 복무 중에 방송을 많이 하셨잖아요. 2011년 KFN 드라마 '행군'이라든지 여러 행사진행을 맡으시면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김지훈 상병 : 마침, 행군에 관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하나 있어요. 당시에 이준기, 김지성, 이완, 양세찬 병장이 함께 출연을 했었어요. 군부대에서 드라마를 기획해서 찍는다고 하니까 사실 지금에 와서 얘기하지만 우리 모두 한입으로 굉장히 하기 싫었거든요. 그래서 우리끼리 의견을 모은 것이 "싫은 티를 굉장히 많이 내면서 무언의 시위를 하자."였어요. 그러다 촬영 당일이 되었고, 우리는 서로에게 사인을 주며 촬영준비를 모두 마쳤죠. 그런데 카메라가 돌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정말 거짓말같이 최선을 다해서 다들 연기를 하는 거예요. 배우본능들은 어쩔 수 없구나.. 그 때 느꼈죠. (하하)
최정욱 기자 : 어쩔 수 없는 배우본능이란 것.. 대단하군요! (하하)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다짐과 팬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김지훈 상병 : 오래 기다리셨죠? 이제 80일 정도 남았는데, 최대한 빨리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나이도 먹었고, 군대에서도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연기자로서 좀 더 성숙된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겠습니다.
국방홍보원 블로그 어울림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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