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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자료

육군1군단, K-9과 함께 천안함을 상기하다!

오늘 3월26일은 천안함 피격2주기입니다. 
지난해에 해군2함대의 천안함은 이미 어울림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적이 있어 (http://demaclub.tistory.com/331) 이번에는 다른 기사와 함께 2주기를 상기해보고자  육군1군단의 K-9 자주포사격훈련을 취재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른 아침 국방부로 가기위해 지하철역을 나가는 길 삼각지역에서는 천안함용사 2주기 추모사진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적 도발시 신속 정확 충분성에 기초 강력대응"

육군1군단은 지난 22일(목) 천암함피격2주기와 핵안보 정상회의를 앞두고 민통선 이북지역에서 대규모 포병사격후련을 실시하고, "적이 또 다시 도발해 올 경우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경기도파주 민통선 북방 나루터진지 포병훈련장에 도착하자 육군의 주력화포인 K-9자주포와 K-55자주포, K-10 탄약운반차량등 20여문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K-9 자주포 승무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사격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9자주포들이 진지내에서 위치를 선정하고 화포를 방열한 후 사격준비를 마치고 사격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77 사격지휘장갑차>

K-77 사격지휘장갑차의 내부입니다. 이곳에서 정확한 사격을 위한 사격제원계산과 함께 사격지시가 내려집니다.

드디어 K-77 사격지휘장갑차에서 사격명령이 하달됩니다.

사격명령이 하달되자 K-9자주포가 일제히 사격을 가하기 시작합니다. 155미리 포탄 1발의 파괴효과는 직경50m로 동시에 10발이 파탄지에 떨어지자 목표물은 완전히 초토화 됩니다.

이번 사격훈련은 핵안보정상회의와 천안함피격2주기를 앞두고 적이 도발해올 경우 아군의 포병화력으로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장병들의 의지가 담겨있었습니다.  특히 K-9의 출입문에는 연평도 포격도발직후사진이 붙혀져 있었고 그곳에는 "즉각사격 준비태세 전초적인 국가수호" 라고 적혀져 있었습니다.

K-10 탄약운반차량

사격훈련을 마치고 K-10 탄약운반차량이 흙먼지를 가르며 나타납니다.

K-10 탄약운반차량에는 104발의 포탄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K-10 탄약운반차양은 분당 10발의 포탄을 자동으로 공급함으로서 포탄사격을 지속시켜 줍니다. 탄약자동적재능력까지 갖춘 K-9 자주포의 위력과 기술력은 세계최고의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K-9의 힘찬 기동 
이어서 K-9의 기동훈련이 이어졌습니다.
최고시속 67km 로 기동할 수 있는 K-9 자주포가 흙먼지를 날리며 기동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K-9은 60%의 등판능력과 30%의 경사능력, 0.75m의 수직장애물, 2.80m의 참호통과를 할 수 있는 기동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완벽하게 훈련을 마치고 여유있게 쉬고 있는  대원들의 모습에서는 강한 자심감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 훈련이 종료된후에는 대대주둔지로 이동하여 적 도발시 5분이내에 화포방열을 마치고 즉각사격이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대기포병운영을 선보인 이번 훈련을 통해 핵안보정상회의 완벽한 지원은 물론, 천안함2주기를 맞아 국지도발과 전면전등 적의 어떠한 도발도 격퇴할 수 있는 군단의 확고한 작전즉응태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임영식기자 <국방홍보원 블로그어울림 기자단>